지난 3월 30일(토)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K-POP 동아리 ‘여보세요’와 함께 K-POP뮤지컬 공연을 공동개최하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시네마 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453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였고, 한국문화원이 사전행사로 준비한 SNS이벤트를 비롯하여 축사, K-POP 뮤지컬 공연,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문화원은 공연시작 전 로비 내 문화원 홍보부스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류아이돌그룹 백월을 설치하여 부대행사를 진행하였고, SNS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에게 공연용 응원봉을 나눠주었다. SNS이벤트는 행사장을 찾아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원 SNS보드를 들고 찍은 사진을 제시하거나 개인 SNS에 한국문화원 및 행사관련 사진을 업로드한 참가자에게 공연용 응원봉을 배포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장 좌석의 1.5배가 넘는 관객들이 뮤지컬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에 찾았으며 자리를 배정받지 못한 관객은 복도와 통로에 앉거나 서서 관람을 할 정도로 현지에서 K-POP의 위상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이후 행사는 K-POP 동아리 ‘여보세요’회장 아임 다울베코바의 K-POP 뮤지컬 공연소개를 시작으로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부총장 카디샤 다이로바, 주카자흐스 대한민국 김대식 대사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K-POP 뮤지컬 공연은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남녀 간의 사랑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현재로 환생하고 운명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연기와 더불어 K-POP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였다. 특히, 배포된 공연용 응원봉은 관람객들에게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엑소 등 한류를 주도하는 아티스트들의 커버댄스 공연 때는 콘서트 장에서 빨간색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은 실제 아이돌그룹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관람객 알료나(18)씨는 “오늘 K-POP 뮤지컬 공연을 개최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평소 K-POP을 좋아하고 그 중에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데, 오늘 방탄소년단 커버댄스 무대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라며 참여소감을 밝혔다.또한, 한국문화원과 함께 행사를 공동주최한 K-POP 동아리 ‘여보세요’회장 아임 다울베코바씨는 “오늘 행사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공연을 위해 도움을 준 문화원에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문화원과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카디샤 다이로바 부총장은 “오늘 행사에 방문한 관객분들을 환영하고 행사를 준비해준 K-POP 동아리 ‘여보세요’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에 감사드린다”라며 행사소감을 전했다.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김대식 대사는 “오늘 공연장을 찾아준 방문객들에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카자흐스탄 간 양자 문화교류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K-POP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행사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