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알마티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카자흐스탄 동포들을 찾아주신 '임방울국악제' 공연이 있었다. 대강당 관람석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들이 꽉 찼다. 역사를 회상해 본다면 올해는 고려인들의 카자흐스탄 정주 82주년이고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27주년의 해이다. 이날을 계기로 하여 이곳 동포들을 잊지 않고 대통령수상 자들로 편성된 전통적국악 <임방울>이 먼 카자흐스탄을 찾아왔다.
금일 알마티 대강당 무대에서 울렸던 광주시 '임방울국악제' 공연단체가 이행한 장구 소리와 북 소리에 어깨가 저절로
드들성거렸으며 '아리랑'음악 소리는 마치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 무대에서 한 자리를 할 것 같은 감이 났다. 국창 임방울 선생님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주 '임방울국악제'를 통해 대상을 수여받은 수상자들을 비롯한 유네스코 무형 유산으로 등록된 유명한 임방울 선생님의 제 26회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정상희, 제 27회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정혜빈, 제 26회 판소리명창부 장관상 김정훈 '판소리'는 알마티관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10월 24일 알마티 교육원 대강에서 있은 공연은 제 26회 농악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 수상팀의 북과, 장고 , 꽹과리, 소고*열두발 등으로 다섯 명의 별달리 울린 풍물판굿으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다음은 판소리 명가수들이 출연이 있었고연이어 선녀들 같은 7명의 소고춤은 과연 그럴듯했다. 그리고 특히 지적하고자 하는 특별 출연자 전동원이다. 은 하동군 진교초등학교 6학년생 전동원이 섹스폰으로 연주한 '두만강'과 '목포의 설움'은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낼 정도의 관객들의 우렁찬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고마운 관객들은 전동원에게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무용에서 특히 부채춤은 본적이 많았는데 이번에 본 부채춤은 별다른 춤이였다. 또 한 가지 지적하고자 하는 부분은 제 16회 가야금병창 장관상, 제2회 기악일반국무 총리상 수상자 나영선의 피리, 제22회 기악일반부 국무총리상 유세윤, 제 24회 기악일반부 국무총리상 수상자 임황철 대금 반주자, 전남 대학교 국악과 졸업생 김제훈 장단 반주자 등이 무한한 인기가 있었다.
판소리를 비롯한 풍물판굿, 부채춤, 국악가요, 소고무, 가야금병창, 기악합주 그리고 특별 출연 섹스폰 연주, 남도 민요등 신명이 나는국악 공연으로 양국 간의 친선문화교류증진과 친목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한 마당이 되었다.
대통령상 '임방울국악제' 공연 수상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는 의도로 우리들을 감사히 방문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국악 예술을 마음껏 즐겼다.
끝으로 보충할 것은 공연을 앞두고 주알마티대한민국 총영사관 김흥수 총영사의 환영사, 대한민국(사) 임방울국악진흥회 김중채 이사장님의 인사말씀 이어서 알마티한국교육원 남현우 원장님의 환영사가 있다.
또한 예전에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현지 수강생들을 위해 오랫동안 교편을 잡고 근무하셨던 장원찬 교수님의 인사 말씀도 있었다. 공연이 끝난후에 관객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한국교육원 마당에서 감상을 서로 나누고 있었다.
최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