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하는 '러시아•CIS 지역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참가자들이 경기도 안산의 고려인 마을을 방문해 미용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뷰티 전공 고려인 연수생과 멘토로 활동 중인 국내 학생 등 35명은 안산 고려인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헤어 컷팅과 염색, 메이크업 등 미용 봉사를 하며 그 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연수생 정다리아 씨는 “지난 두 달 간 배운 기술을 활용해 같은 고려인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곳 분들이 반겨주셔서 가족을 만난 것처럼 즐거웠고, 카자흐스탄에 돌아간 후에도 지금처럼 고려인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21명의 뷰티 전공 고려인 연수생과 멘토인 국내 학생 등 35명이 참여해 안산 고려인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헤어 컷팅과 염색, 메이크업 등 미용 봉사를 하며 그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차세대 동포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주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12일까지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