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제 8회 평화통일기원 한민족 축제가 열렸다. 축제진행의 목적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에 전파하고 학술세미나를 통해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재외동포들이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는데 있다. 민주평통 중앙아시아 협의회와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 한국, 카자흐스탄, 우스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학자들이 초청되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카자흐스탄국가가 제창되고 묵념이 있은 후에 민주평통 중앙아시아 협의회 이재완 회장이 개회사를 하였다. 이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민족축제에 참가하시는 주알마티 한국 총영사관 김흥수 총영사, 한국에서 일부러 오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교통물류분과 안병민 위원장,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오 세르게이회장과 모든 손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민족 축제는 2012년부터 진행하여 오는데 한반도 통일에 협력할 목적으로 그동안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하여 오는데 그 범위도 해마다 확대됩니다. 금년도 축제는 한인회, 고려인협회와 함께 4개국 나라 학자들의 참가하에 문화의 근원지인 고려극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라고 이재완회장이 말했다. 이회장은 계속하여 한민족의 상징인 <아리랑>축제가 여러 나라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미국에서 진행된 <아리랑>축제의 영상을 잠간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다고 하였다. 이재완 회장은 알마티에서도 아리랑 축제가 이런 식으로 진행되였으면 한다고 소원을 말했다.이어서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 김흥수 총영사가 축사를 하였다. 김흥수총영사님은 이 행사조직에 수고를 많이 한 민주평통 중앙아시아 협의회장 이재완, 고려인협회 오 세르게이 회장, 안병민 위원장, 황영삼 교수와 김 게르만 교수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21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중에 알마티에서 고려인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 때 문재인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가 한국과 카자흐스탄간 관계에서 <황금다리>의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역할을 계속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 김흥수 총영사님은 이렇게 지적하고 이번 행사가 성사할 것을 기대하였다.계속하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오 세르게이 회장이 축사를 했다. 우리가 이 행사를 이미 8년째 진행해 오는데 금년에는 고려인협회도 참가하여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것이 옳은 일이라고 협회장이 지적하였다. 한반도 정세가 항상 고려인들의 관심사로 되여 있으며 우리는 남과 북을 갈라놓고 본적이 없었다고 오회장이 말했다.축사가 끝난후에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교통물류분과 안병민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한반도 정책 및 신북방 정책>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안병민 위원장은 지난 해에 3차에 거친 남북정상 회담이 있은 후에 두 나라간 관계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분이 보기에는 조용하니까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실지에 있어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조선전쟁 시기에 파묻힌 군인들의 유해발국 작업, 철도착공식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분계선에 있는 감시초소도 철수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는 북한을 60번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서울-판문 기차표를 가지고 북한까지 기차로 갔을 때가 아주 감동적이였습니다.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하늘과 바다길도 열릴 것입니다 – 안병민 위원장이 강조했다.
다음으로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 (저자: 김 게르만, 황영삼)책 3집 발간에 대해 김 게르만 교수가 이야기 하였다. 한반도가 50년, 100년 후에라도 통일이 꼭 된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이 책을 발간하기로 했다고 김 게르만 교수가 말했다. 또한 책이 발간되기 전에 상기 표제의 기사들이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고려일보>를 비롯하여 한글로 발간되는 사할린 <새 고려신문>, 러시아, 우스베키스탄 기타 곳에서 발간되는 신문에 정기적으로 게재되었었다. 통일 표제의 기사를 꼭꼭 읽는 분들이 있는데 알마티시 고려민족센터 신 브로니슬라브 회장과 원로회 회장 박 이완 찌모페예비츠가 책은 이미 CIS 의 빼놓지 않고 호마다 꼭 읽어왔다. 독자들의 의견을 고려하여 금년 5월부터 <한반도 통일의 불피성> 표제하에 신문에 기사를 계속 싣기로 결정되었다. 이 기사들은 계몽적 성격을 띠고 있다. 구 소련의 70개의 도시들에 책이 이미 분포되었다고 김 게르만 교수가 끝으로 첨부했다. 이어서 <고려인의 꿈>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이 장학금은 2016년부터 한글을 배우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되는데 금년에는 17명이 뽑혔다. 김흥수 총영사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수여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여 한국과의 가교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인의 꿈>재단 회장 한영수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축하하고 공부를 잘하여 사회에 유익한 인재가 되어 이와 같은 재단을 만들어 학생들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였다. 김흥수 총영사와 한영수 회장은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였다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고려극장 창작집단의 공연은 관람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공연이 끝난후에 행사 참가자들은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장이 베푼 오찬을 대접받았다.
오후에는 <한반도 통일, 평화와 번영> 국제학술세미나가 있었다. 카자흐국립데 한국학 센터 소장, 건국대학교 초빙교수 김 게르만이 사회하는 제 1 세션에서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교통물류분과 안병민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과 신북방정책>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 김흥수 총영사, 이재완 민주평통중앙아시아 협의회장, 카자흐스탄공화국 국제전략연구센터 소장 엔.엠.누르아흐메또브가 토론에 참가했다.역시 김 게르만 교수가 사회를 담당한 제 2 세션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통일의 길로>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는데 우스베키스탄작가 김 블라지미르, 키르기스스탄작가 신 고아드,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황영삼 연구교수, 카자흐스탄 역사학자 강 게오르기 교수가 발표를 하였다.국제학술세미나가 끝난후에 발표자 및 토론자,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초청만찬이 있었다.
남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