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수) 저녁 누르술탄시 오바간 5번지에 위치한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대사관 신축 이전을 축하하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전통 공연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 교민,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외교단, 언론인 등 약 30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김대식 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대사관 신축 이전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토카예프 대통령과 양국간 대규모 신규 협력 프로그램인 ‘Fresh Wind’를 통해 인프라, 에너지, IT, 농업, 보건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뜻 깊은 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카자흐 정부를 대표해서 외교부 아시아아프리카국 무카시 국장이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이날 양국 전통공연에는 카자흐스탄 측에서 전통악기 연주팀 ‘노마드’, 전통 무용단 ‘인카림’, 나자르바예프대학 K-POP 동호회 ‘여보세요’가 멋진 공연을 보여줬고, 한국 측에서는 김지은(무용), 최민 (단소 퉁소), 윤은화 (양금), 궁예찬 (피리), 장현진 박안지 신찬선 김한복 (사물놀이)과 같은 정상급의 전통 음악, 무용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습니다.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은 2019년 1월 25일 1년 반의 공사를 마치고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대지면적 1만 제곱미터, 건물면적 3,800제곱미터의 4층 건물이며, 건물 내외부는 한국 전통 벽채와 조명이 설치되어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게 시공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