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정세변화와 신 평화체제 가능성을 향한 재외동포언론의 역할 주제로-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김상욱)는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그리스, 호주, 인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20여개국 50여명의 재외동포 언론인과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외신기자 10여명 및 전현직 국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2019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국제심포지엄는 서울시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과 한국기자협회,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등 언론단체 후원으로 개최되며, 연합뉴스 시찰, 수원 화성행궁 취재, 계룡대 방문, 목포시, 신안군 역사문화탐방 등 지자체 현장 취재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21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막식을 갖고 심포지엄 제1세션에“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와 신 평화체제의 가능성과 전망”(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 “남북언론교류의 필요성”(정일용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상임대표,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재외동포 국내선거 참여를 위한 기준 및 파급효과”(데니얼 오 뉴질랜드 나우젯뉴스 발행인), “환경보전을 위한 생산자책임 재활용(EPR)제도”(유진상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홍보본부장),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24일에는 목포시로 이동해 김대중 기념관에서 심포지엄 제2세션을 열고 “동북아 정세와 북한 바로알기(로창현 재미언론인, 뉴욕 뉴스로 발행인)”, “중국 조선족들의 사회위상과 향후 과제”(손춘일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 원장), “피의사실공표 논란 및 그 개선책”(박형상 변호사) 주제 발표에 이어 대회 종합평가와 토론 및 2020년 심포지엄 준비 회의를 끝으로 심포지엄의 전체적인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 후원과 한국기자협회, 대한언론인회,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등 언론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협회는 그동안 재외동포 사회와의 소통확대, 교류협력과 재외동포언론인 네트워크 및 교육 등을 목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서울과 지자체에서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재외동포언론인들의 권익증진과 740만 재외동포들의 한민족 공동체 구축과 민족의 동질성 유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언론단체로서 매년 4회 계간지『재외동포저널』을 발행해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과 지구촌 170여개국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2019 가을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한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 일동은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가는 '새로운 한반도'를 우리 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하 결의문 전문이다..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결의문
1.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의 역사속에서 재외동포언론은 조국 독립과 민주화의 길을 가는데 최선두에 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100년 역사를 열어나가는 데에도 국민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
2. 특히,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한반도'를 열어나가는데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3. 2032년 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여론조성을 위해 우리가 사는 주재국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4. 재외선거라는 행위를 통해 동포사회의 의사가 모국에 전달될 수 있도록 재외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공정선거를 위한 언론의 사명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5. 재외동포 관련법령 보완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며, 재외동포의 출신국가에 따른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법률의 정비와 인식개선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
6. 재외동포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며, 동포사회 네트워킹의 구심점이자 소통의 도구인 동포언론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확대를 촉구한다.
7. 차세대 민족정체성 유지와 모국과 동포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재외동포언론을 그 도구로써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
이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