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자 아이트(Ораза айт)는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가장 중요한 종교 명절 중 하나로, 거룩한 라마단 (카자흐어로 '오라자') 한 달의 단식을 마친 후 이를 기념하는 날이다. 2025년,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이 빛나는 명절을 3월 30일에 맞이했다.
이날에는 가족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선행을 실천하며, 라마단 기간 동안 영적 정화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알라에게 감사드리는 전통이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3월 30일 아침, 해가 뜬 후 모스크에서 울려 퍼지는 아이트 나마즈(명절 기도)를 들었을 것이다. 오라자 아이트 전에는 모든 무슬림이 피트르 사다카(자선을 위한 헌금)를 내야 하며, 이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2025년 카자흐스탄의 피트르 사다카 금액은 1인당 655텡게로, 이는 밀 또는 대추야자 2kg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헌금은 모스크나 직접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그들도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트 나마즈가 끝난 후 사람들은 서로의 집을 방문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풍성한 식사를 차린다. 보통 이 명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전통 빵이나 바우르삭을 굽고, 민족 요리를 만들며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한다.
오라자 아이트는 무엇보다 용서와 선행의 명절이다. 명절의 기쁨을 나누고, 가족을 기쁘게 하며, 고아와 과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트"라는 말은 ‘축하하다’, ‘기쁨을 나누다’, ‘응답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라자 아이트는 사람들에게 자비와 선함, 그리고 만족감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명절이다.
명절 이틀째, 셋째 날에는 많은 무슬림들이 현지 성인들의 묘소와 공동묘지를 찾아가 돌아가신 분들을 기린다.
오라자 아이트 기간에는 가축을 잡거나 큰 잔치를 벌일 필요는 없다. 이러한 희생 제물은 보통 쿠르반 아이트 명절에서 이루어지며, 올해 쿠르반 아이트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