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3~14일, 부루바이 (카자흐스탄 북부 지역, 코크셰타우 주)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가 쿠룰타이 회의가 열렸다.
쿠룰타이는 카자흐스탄의 각 민족 및 사회계층의 대표들이 모여 국가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 정체성 강화, 경제 발전, 사회 정의 실현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가 논의된다. 또한, 쿠룰타이는 공정한 카자흐스탄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통합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전의 쿠룰타이 회의는 울리타우, 투르키스탄, 아티라우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부라바이에서 진행되었다.
3월14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쿠룰타이 회의에서 연례국정연설과 맞먹는 발언을 통해 중요한 내용을 전하며, 경제발전, 사회정책, 법치 강화 및 이념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되었다.
주요 제의 중 다음 안건이 주목을 받았다.
- 디지털화 및 혁신 강화
- 교통인프라 개발: 아스타나에서 아르칼릭 (Арқалық)과 이르기즈(Ырғыз)를 거쳐 국제 루트로 연결되는 도로 건설
- 실물 경제 투자 확대: 2025년에 8조 텡게까지 자금 지원
- 원자력 에너지청 설립
- 해외 아바이 연구소 개설 및 국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 '카자흐스탄의 아이들' 프로그램 출범: 장애 아동 재활 센터 설립 및 지역 내 새로운 어린이 스포츠 시설 건립.
또한, 사기 범죄 대응책 강화, 법률 교육 제고, 부모의 자녀 보호 책임 강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아달 아자맛 (Адал Азамат, 정직한 국민)' 도입 등의 방안도 제안되었다.
마지막으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의 지정학적 흐름을 분석하며, 카자흐스탄이 강력하고 어떤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해야 한다는 자신의 비전을 공유했다.
대통령은 독립 40주년을 맞이할 때 카자흐스탄이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명확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에너지 산업, 농업, 그리고 인적 자본을 카자흐스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국가 쿠룰타이 회의는 정부 정책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핵심 기구라고 평가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쿠룰타이에서는 사회적으로 긴급한 현안들이 다각적으로 논의되며, 대통령이 내리는 지시는 단기적인 조치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음 쿠룰타이는 키질오르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