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하트 오랄로프 카자흐스탄 공화국 문화체육부 장관이 올해부터 2029년까지를 목표로 전국적인 관광여건 조성 및 관광자원 개발, 관광사업 지도 및 육성을 골자로 하는 국가 관광 흥 계획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매체 Kazinform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오랄로프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문체부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상기 '2023-2029 카자흐스탄 관광산업 계획'에 대해 소개하며 “해당 기간 동안 우리는 국내 관광업계 내의 일자리 수를 80만 개 규모까지 확대시키고 산업의 총부가가치 규모 또한 6조 텡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숙박업 및 음식점업 부문 육성에 대한 투자액도 2천 6백억 텡게까지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외국인 관광객 디지털 통합관리 시스템인 ‘eQonaq’과 그와 연계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배포를 통해 외국인들의 체류신고 절차, 동선 관리·안내, 편의 제공 등이 보다 원활하고 면밀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카자흐스탄의 관광업 육성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 사업 중에서도 특별히 국가적 역량이 집중될 곳으로 낙점된 상위 50개 지역에 대해서는 투자액과 추진목표 간의 상응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각 지역 별 관광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평가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망기스타우 주, 투르키스탄 주, 동카자흐스탄 주, 알마티 지역 산악관광 허브 등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지역별 인기 관광지들의 개발 및 확충을 위해서는 정부주도 사업 외에도 민간자본 유치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오랄로프 장관은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야생동물 서식지 등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오늘날 국내에 조성되어 있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들에서 향후 이루어질 신규 생태관광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서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조지아 등과 같이 국제 관광시장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생태관광 선진국들로 인정 받아온 국가들의 운영경험을 참고자료로 삼을 방침이며, 이들 특별보호구역들 내에서 진행될 관광개발에 앞서 각 지역 고유의 자연경관 및 생태계의 보존을 최우선 순위로 하는 시설 개발 및 보강이 선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그와 더불어 해당 지역들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 산하 긴급구조대응부서들을 연계시켜 이들의 동선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오랄로프 장관은 보다 높은 수준의 관광객 응대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국내 관광업 종사자 육성 체계 구축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 등 교육기관들에 세계적인 관광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한편 국내 관광업자들의 자문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영어 등 국제언어 기반의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일례로 카자흐스탄 공화국 비상사태부 산하의 투르키스탄 국제호텔관광대학교(IUTH)의 경우 현재 프랑스 소재의 Vatel 호텔학교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 밖에도 이미 오스트리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중국, 터키 등지의 29개 외국 대학교들과 협업 교육과정 구축에 대한 협약을 맺은 상태라고 알렸다.
한편 오랄로프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으로서는 새로운 개척분야가 될 체험휴양, 교육체험, 농촌축제, 관광농원 등을 위주로 한 농촌관광 부문 개발을 위해서는 향후 국내 각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낙점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투자유치, 인프라 개선, 지역 브랜딩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주력 개발부문인 민속관광 방면에서도 카자흐스탄 각지의 자연, 문화, 역사적 특성을 담아 지역별로 전유되고 있는 카자흐 민족의 다양한 구전을 설화도(說話圖) 형식으로 그려 엮은 일러스트 모음집이나 기타 여러가지 민속소품 및 공예품 형태로 제작해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장인들을 대거 유치하는 등 해당 분야 내에서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방안 또한 모색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모바일 브리핑을 통해 오랄로프 문화체육부 장관은 정규교육과정과 연계된 저연령 학생층 대상 자연생태 체험학습 목적의 캠핑 프로그램 신설 추진 계획과 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계획, 나아가 일반적인 저연령층 관광객을 위한 관광 인프라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에 성행해 왔던 관광부문인 의료 및 요양 관광과 관련해서도 오랄로프 장관은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의료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만큼 국내 각지의 의료·요양 및 재활 시설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들이 여행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이들의 해외 홍보에도 많은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국가 관광산업 진흥을 꾀하는 일련의 세부사업들을 통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2030년께에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를 각각 1천 1백만명, 4백만 명까지 늘리고 관광산업 수출액은 55억 달러 규모를 돌파하는 등 역내에서 독보적인 관광 선진국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