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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Pink – 하나의 걸그룹, 4가지 빛나는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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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Black Pink – 하나의 걸그룹, 4가지 빛나는 커리어
      Black Pink – 하나의 걸그룹, 4가지 빛나는 커리어
      03.12.2025
      [서유나 기자] 블랙핑크는 전 세계 음악 페스티벌과 무대를 휩쓴, 케이팝을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으로 이끈 대표적인 걸그룹이다. 단 네 명의 멤버가 케이팝의 위상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그 존재감은 더욱 특별하다. 현재는 그룹 활동과 동시에 각자의 솔로 커리어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그룹 중심’이 강한 케이팝에서는 꽤 이례적인 일이다. 블랙핑크는 각 멤버가 뚜렷한 개성과 음악적 색을 가지고 있으며, 솔로 활동에서도 균형 있게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201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it girl’ 제니 김.
      제니는 월드투어 당시 논란도 있었던 만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그녀만의 스타일과 매력은 분명하다. 데뷔 솔로곡 ‘SOLO’부터 이미 본인의 음악적 방향성을 명확히 잡았고, 지금까지도 일관되게 그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곡이 취향을 탈 수는 있으나 대중성과 트렌드를 이끄는 힘은 확실하다. 음악 작업 과정에서의 직접적인 참여도는 높지 않아 보이지만, 압도적인 영향력과 스타성만큼은 흔들림 없이 강하다. 제니는 아티스트라기보다는 셀럽 쪽에 더 가까운 느낌.

      반면 로제는 ‘셀럽’보다는 ‘아티스트’의 면모가 더 강하다.
      그녀는 창작 과정에 깊게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대중적 주목은 음악을 알리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태도가 느껴진다. 본인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는 만큼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고, 라이브 공연에서 드러나는 감정 표현 역시 독보적이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프로모션이 적어 보일 때도 있지만, MTV VMA 수상 등을 보면 그녀의 예술적 가치와 대중적 영향력은 분명하다.

      그리고 다음은 프로모션 걱정이 1도 없는 사람 — 바로 리사.
      가끔 진짜 클론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디 가도 리사가 있고, 한 번도 지쳐 보인 적이 없다. 지난 두 번의 월드투어 동안 다른 멤버들은 지치거나 실수하거나 무대에서 잠깐 빠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리사는 그런 게 없었다. 체력과 무대 장악력은 명실 상부 팀 내 최강 수준이다. 다만 아직까지 음악적으로 ‘리사만의 색’이 확고하게 정립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러 스타일을 시도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오히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창작 과정에서의 참여도는 높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퍼포머로서의 기량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수.
      지수는 화려한 아티스트적 이미지보다는 팀의 균형을 잡아주는 멤버로서의 진가가 크다. 투어 영상만 봐도, 지수는 누구와 함께 서 있어도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고, 자연스럽게 합이 맞아떨어진다 .실력이 가끔 부족해 보일 때도 있지만 항상 열심히 해줘서 다른 멤버들과 차이가 별로 안 보이고 누구와 잘 맞추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수의 음색이 톤도 테크닉도 까다로운 편인데, 그녀의 솔로곡들이 그 음색에 정확히 맞춰져 있어 듣기 편안하고 완성도도 높다. 음악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어 다방면에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팀 내에서의 조화로운 에너지, 그리고 꾸준한 자기 관리로 앞으로도 결코 존재감이 사라질 멤버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솔로 커리어에서 가장 돋보인 멤버는 로제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대표곡이 제한적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이 아쉽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리사는 꾸준함과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가장 큰 도약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멤버라고 본다.
      블랙핑크는 단순히 하나의 그룹을 넘어, 제니, 리사, 로제, 지수라는 각자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팀이다. 이 네 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계속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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