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에서 진행된 상기 국제포럼에는 카자흐스탄, 우스베키스탄, 키르기스탄, 러시아 디아스포라의 특출한 개성들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서 온 귀빈들이 참가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지원하에 카자흐스탄청년운동,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아시아나 항공사, 한국 회사들이 포럼조직에 협조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도하는 차세대 리더들의 국제컨퍼렌서는 차세대 리더들의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한국에서 소집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이 포럼이 두번째 진행된다. 처음에 모스크바에서 포럼이 진행되었다. 6년동안 포럼이 존재하는 기간에 FLC- Re Union이 토론의 공간으로 되었는데 여러 나라 청년들간 친선, 문화, 실무 연계를 공고화하고 경험을 나누는 것이 포럼의 목적이다.
주알마티한국총영사관 박내천 총영사가 포럼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 뜻깊은 사건과 관련하여 여러분을 축하합니다. 성공하는 진짜 차세대 리더들이 여기에 참가한 것이 기쁩니다. 한국은 온 세계의 주목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각자가 거주하는 나라에서 성과적으로 발전할 것을 기원합니다.
다음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신 유리 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우리는 금년에 카자흐스탄고려인들에게 한해서 뜻깊은 날을 많이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수년을 내려오면서 한국 정부, 재외동포재단과 좋은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계가 앞으로도 계속 튼튼해 지리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명년을 지역의 해로 광포했습니다. 또한 뜻깊은 기념일인 <고려일보>창간 100주년을 맞이할 것입니다.
컨퍼렌서의첫 날은 영화산업 활동가들과 토론이 있었다. 일단 영화에 대한 말이 나왔으니 우리는 해외에 사는 디아스포라에 대한 기록영화를 제작하는 진 조세프를 만나 우연한 만남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조세프는 한국을 떠나 미국 캘리포르니야 주 산티야고에서 법대를 필하고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미국에서 사는 한국기업가들의 일을 도왔다. 그런데 하루 아침의 만남이 그의 생을 바꿔놓았다도 한다. 그는 쿠바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한인 4세를 만났다. 그는 러시아 <라다>차를 몰면서 택시;로 돈을 벌었다. 그 청년은 부모들의 고통스러운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버지는 애니깽밭에서힘겨운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치사태가 변하는 피델 카스트로가 지도하는 혁명바람에 부모들이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는 피델 카스트로의 혁명부대에 가담하여 피델 카스트로와 체게와르도 만났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조세프를 깊이 감동시켰다. 그는 기록영화를 제작하여 무엇인가 차세대에 남겨두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직업을 바꾸어 영화제작가가 되려면 쉽지 않았을 건데요…
-그런데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주위의 친구들이 영화제작에 많이 저를 도왔습니다. <초선>제목을 단 이 영화가 많은 화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조세프는 컨퍼렌서에 이 영화를 가지고 왔는데 유감스럽게도 시간 관계로 90분짜리 영화를 보이지 못하고 짤막한 영화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첫 성과에 고무된 조세프는 한인 국회의원들에게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미국에서 네명의 한인들이 당선되어 국회의원들로 되었다. 조세프는 그들이 당선되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었다. 앞으로는 고려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영화도 촬영하려고 한다.
포럼에서 화재를 불러일으킨 둘째 테마는 크레아티브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인 코믹스 웹툰에 대한 것이였다. 모바일 전화 웹툰을 위한 코믹스 제작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발한 것이다. 프로젝트 꼼빠니 ( 미국/한국) 집행이사장, 프로듀셔 김 죤과 한국 웹툰 만화 아카데미야 김 케이트는 웹툰의 인기가 날로 커간다고 하면서 현재 세계에서 백 80만여명의 독자들이 이에 망라되여 있다고 한다. 우리는 김 죤과 김 케이트와 만나 웹툰에 대해 좀 이야기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한국수자식 코믹스 웹툰은 보통 스마트폰에서 읽기 위한 것인데 웹툰을 만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웹툰이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만화를 스마트폰에서 읽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영화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를 만들려면 직원들이 더 많이 (화가, PD, 배경 창작인 기타) 필요하기에 투자금이 높아지지요. 그리고 웹툰을 제작할 때 책임성이 높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상이 주로 청소년들인것만 만큼 년령에 따라 테마를 엄선해야 합니다. 폭력적인 내용은 절대 금지됩니다. 우리는 웹툰을 제작하는 한편 재능있는 아이들의 직업적 교육도 시킵니다. 그래서 웹툰아카데미야를 조직한 것입니다. 우리가 알마티에서도 박 엘라 유리예브나가 메니즈멘트 및 비즈니스 강좌에서 상급교사로 일하는 비즈니스대학 (UIB)에 웹툰아카데미야 창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아카데미야에서 2년동안 젊은 창작인들을 교육시킬 것입니다. 표현하는 방법도 가르치고요 – 두 형제 (케이트와 죤은 형제이다)가 이야기한다.
그들의 어머니는 발레무용가이다. <백조의 호수>나 <지셀>에서 춤을 추는 어머니의 아름다운 직업도 자식들의 장래 직업 선택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카자흐스탄에 와서 고려인들과 만나 사귀여 보고 어떤 인상을 얻었습니까?
-우리가 태국, 벹남, 중국 기타 많은 나라들을 다니면서 디아스포라와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카자흐스탄의 동포들처럼 자기의 뿌리를 알아보려고 애쓰며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모국어를 배우려는 욕망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분들의 애국심에 실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남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