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알마티 제 4호 미구역에 자리잡은 <명동>카페에서 사할린 동포들의 설맞이 행사가 있었다. 설맞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향우회> 이화섭 회장이 회의를 소집했다. 이회장은 지난3년간 <향우회> 사업을 간단히 총화지으면서 팬데믹으로 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회원들 세 명이 섭섭하게도 우리와 영결하였다고 말했다.
다음 이화섭 회장은 <향우회>가 소속되여 있는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 새 회장 선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새로 당선된 신 안드레이 아나똘리예비치 회장은 창발력이 있고 사회단체 앞에 나선 과업을 수행할 굳은 결심으로 충만된 젊은이라고 이회장이 지적했다. 그는 계속하여 공화국 사회연합인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도 새로 당선되었다고 하면서 새 회장 신 유리 게르마노비치도 대담하고 목적지향성 있는 젊은 지도자리고 말했다.
이화섭 회장은 지난해 초에 상-페테르부르그에서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과학 컨퍼렌서가 있었는데 그는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사할린 동포들에 관계되는 여러가지 문제를 토의했습니다. 그중에는 우리가 3년전에 사할린에서 진행된 한인단체 대표자 회의에서 이미 제기한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회의 끝에 우리는 결의문을 작성하여 제기한 문제들이 속히 해결되도록 한국정부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라고 이회장이 이야기 하였다.
계속하여 이회장은 단체의 모금으로 가능한 한계에서 재정 형편이 어려운 회원과 중병으로 앓는 환자에게 지원금을 주고 1세 회원들에게 선물도 구매하였다고 지적했다. 코로나로 인해 2년동안 여름에 소풍을 나가지 못했는데 금년에는 꼭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 회원들은 <향우회>의 재정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운영위원회 위원 채윤희의 부탁을 토의했다. 이에 앞서 채윤희는 단체의 모금소비에 대한 보고를 자세히 했다. 회원들은 이미 6년동안 수고했던 채윤희의 부탁을 들어주고 리 스웨틀라나에게 재정분야를 맡기기로 했다. 이 날 회원들은 <향우회>의 회원들에게 명절마다 선물을 준비하는 스폰서들인 이영숙과 이 올가 모녀, 명절 상에 맛있는 묵과 과즐을 제공한 정 유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향우회>의 설맞이에 초대된 역사학 박사 김 게르만 교수와 통일아카데미 대표, 현대병원 연락사무소장 이재완 회장님은 모인 사람들에게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였다. 회원들은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이화순, 로경희, 유 갈리나, 최순녀의 열의로 재미있게 조직된 각종 놀이에 참가하면서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금석이 부른 <칠갑산>, 유건진이 부른 <가지 말라고>는 모인 사람들의 절찬을 받았다.
설맞이에 참가한 각자에게 새해 선물을 드렸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