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2023년 신년하례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알마티 한국 총영사관 박내천 총영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신 유리 회장, 카자흐스탄 국회 전 하원의원 김 로만 우헤노비치,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전 회장 신 브로니슬라브 세르게예비치, 고려극장 극장장 김 옐레나 윅또로브나, 고려극장예술지도원 니 류보비 아브구스또브나, <고려일보> 김 콘스탄틴 총주필, 한국 외교관들, 알마티 한국진출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박내천 총영사는 이 날 하례식에서 <친애하는 한인, 고려인 동포 여러분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하고 모두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였다.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작년을 돌아보면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이 계속 되였지만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여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세계적 견제위기 속에서도 양국 교역량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도 양국 관계와 우리 한인,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박내천 총영사님이 강조했다.
이어서 발언한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신 유리 회장은, 지난 해에 우리는 고려인 강제이주 85주년, 한카 수교 30주년, 고려극장 90주년 등 뜻깊은 사건들을 기념했다고 지적하였다. <올해에 또 중요한 주년일이 있습니다 – 우리는 <고려일보>신문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미 한국의 일부 신문사들이 <고려일보>와 계약을 체결하여 기념행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금년에도 총영사관, 한인회와 손을 맞잡고 여러가지 행사를 재미있게 진행하기위해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새해복많이받으십시오> - 고려인협회장이 말했다. 계속하여 한인회 강병구 회장은 <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올해 한인회는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보다 나은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례식에 모인 분들은 <다사랑>카페에서 설날 전통음식인 <떡국>을 먹으면서 덕담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