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븰라이 한 명칭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동양학 강좌 교수, 언어학 박사 박 넬리 세르게예브나의 이름을 카자흐스탄의 많은 고려인들 뿐만 아니라 CIS의 많은 나라들과 외국의 기타 나라들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넬리 세르게예브나가 과학에서 세운 공로들 중에는 가장 무게있는 공로가 있다 – 넬리 세르게예브나는 구 소련 나라들에서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중요한 민족적 독창성을 이루는 고려말을 연구하는 아주 드문 전문가 ( 세계에서 유일한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다. 넬리 세르게예브나는 카자흐스탄에서 태여나 알마아타 외국어 대학 ( 독일어)을 필한 후에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고 침켄트에서 건설중인 인염 공장에서 통역으로, 대학 교사로 일하면서 알마아타 외국어대학 언어학 강좌 대학원에 입학하였다. 1980년에 트빌리시 국립대에서 박사논문을 통과시킨 후에 알마아타 동력대학 외국어 강좌에서 독일어 교사로 오래동안 근무했다. 넬리 세르게예브나는 고려인 소수민족의 희귀한 육진 방언 연구에 20여년을 바쳤다. 그는 고려말에 대한 자료를 하나하나 모았으며 고려말을 다시 배웠으며 부모들 ( 부친 – 박 세르게이 니꼴라예비치, 모친 – 채 따찌야나 찌모페예브나) 과 그의 동료들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1998년에 카자흐 국제관계 및 외국어대에 강좌를 열었는데 처음에는 중어, 일어, 한국어 즉 세가지 언어를 가르쳤다. 넬리 세르게예브나가 바로 이 강좌의 학생들 속에서 나날을 보낸다. 그의 들끓는 활동에서 고려극장이 둘째 자리를 차지한다. 극장에서는 그 분을 역사 보관자라고 부른다. 이것이 옳은 말이다. 이해할 수 있는 원인에 따라 극장의 과거가 교제의 언어인 고려말과 밀접히 연관되었다. 고려인들이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있기 위해 극장 배우들이 무대에서 고려말을 하였다. 여기에는 놀라운 것이 없었다. 그것은 배우들 역시 강제이주되었거나 조선으로부터 이주한 자들이였기 때문이다.
진 따마라
넬리 세르게예브나는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유력한 대표이다. 그의 부모들도 고려말을 하였다. 자기의 현대인들과 달리 모든 새로운 것뿐만 아니라 아직 잊혀지지 않은것에 속히 반응하는 넬리 세르게예브나는 운명의 시킴에 따라 언어지식 분야에서 언어연구 학자로 되었다. 넬리 세르게예브나는 고려말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수집했다. 부모들도 고려말을 했으니 넬리는 어릴적부터 그 말을 들으며 살아왔다. 때문에 고려말은 먼 아동시절의 귀에 익은 멜로디와 같이 그를 항상 격동시킨다. 하긴 우리의 담화가 고려말에 대한것뿐만 아다. 운명에 따라 모국을 등지고 다른 거주지로 오게 된 첫 고려인들이 사용하던 말에 대한 테마의 범위는 훨씬 넓다.
상상해 보자. 먼 1937년에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에게는 생활양식은 물론 사고방식도 달라졌다. 생활이 근본적으로 변했다. 새 생활에 적응해야 했으며 나라만 먹일 것이 아니라 자식들을 키워야 했고 장래 계획을 세워야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살아남아야 했다. 근본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개념, 새 말들이 나타났다. 때로는 이미 있는 말을 토대로, 때로는 이웃이 말하는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아 새 말이 생겼다. 조선어가 새 말로 풍부화되었고 표준어와 차이나게 새롭게 발음되었다. 새로운 언어들이 다른 방언과 마찬가지로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고려인 소수민족 (고려사람)의 생활에서 계속 돌고돌았다. 언어자체가 존재하고 있는 곳에서 동떨어진 사람들의 공동체에서는 오늘도 그렇게 되고 있다.
토론학 또는 고려말에 대해 몇마디
-넬리 세르게예브나, 당신은 내가 인터뷰를 하는 다수 사람들과 달리 인터뷰를 시작하기전에 질문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준비없이 시작할까요?
-토론학의 규칙에 따르면 이것이 오늘 현대적이고 과학적이라고 봅니다. 대화자가 미리 준비한 것이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그 순간에 무엇을 말하는가 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것이 가치가 있습니다. 당신의 경우에는 그 어떤 영향을 받아 대화자에게 즉시 물어보는 것입니다. 토론학이란 대화과정에 모든 분야에 관한 대화에서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과학입니다: 문화, 시대, 과학학교 및 기타 분야에 대한 대화에서 말입니다. 토론학은 텍스트의 세계 그리고 새로운 텍스트를 내 놓는 생활의 급속한 사건 사이의 대화의 필연성을 확증하였습니다. 보시다 싶이 우리가 시대에 발맞추어 나가는 것이며 독자가 당신의 인터뷰에서 얻은 자료가 그에게 흥미있을 것이며 또 인식력을 주리라고 기대하는 바입니다.
-그러면 초보적인 것으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내가 지금 묻는 질문에 대답하려면 몇 번의 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질문을 하겠는데 고려말의 특징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 방언에 대해 한가지만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 이것은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사용하던 말입니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발음이 많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하는데요…
-이 초보적인 것에 기본 문제가 있습 니다. 문제는 육진 방언이나 더군다나 고려말을 확실히 묘사하는 글이 아직도 없습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방언과 고려말, 다른 편으로는 육진과 명천 방언을 구별하는 정확한 선을 밝혀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바로 고려말의 특징을 확정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고려말은 법전으로 편찬한 규격이 없고 두가지 방언이 얽히여 형성되는 전달체계로 되여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경우에 고려말의 언어성분의 특징을 보기로 합시다. 다른 언어에서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 예로부터 내려오는 조선 말이 기본 부분을 이루는 것이 고려말의 특징으로 됩니다. 고려말의 기본 언어폰드는 불변성으로 특징됩니다. 자연의 현상을 묘사하는 명사, 친척관계의 술어, 한민족의 물질적 및 정신적 문화의 술어들이 가장 확고히 보존된 어휘폰드의 요소에 속합니다. 조선화된 중국어휘 (다시 말해서 시노-조선)가 언어성분의 다른 층에 속합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조선 어휘폰드 총량에서 차용한 중국 어휘가 일부 자료이 의하면 60퍼센트가 좀 더 됩니다. 그러나 그 어휘들의 현상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조선말의 현상과 차이납니다. 한국어에서 한 음절의 중국어휘들의 다수가 자립적 어휘의 문장법적 status를 가지지 못합니다. 지어 천체와 자연현상과 같은 개념을 묘사할 때에도 고려말에서 시노-조선 어휘가 조선 술어로 교체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해개먹음 <затмение солнца>, 달개먹음 <затмение луны>이 표준어로는 다르게 울립니다. 서식하는 곳이 변경함에 따라 새로운 현실과 개념이 나타나며 고려사람들의 언어는 새로운 술어로 보충됩니다.
바로 어휘가 사회생활에서 일어나는 변동에 즉시 반응합니다. 이에 있어 일부 언어는 낡아지고 옛스러운 표현으로 되거나 언어에서 사라지며 다른 언어는 그의 기본으로 되는 개념과 함께 의의를 바꿉니다.
-아마 고려말이 독특성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고려사람의 언어와 문화에는 쮸르크와 슬라브 세계가 고려인의 세계와 섞여있습니다. 때문에 카자흐스탄과 구 소련의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언어가 한반도의 언어와 현저히 차이납니다. 새로운 곳에서 생활하는 기간 즉 처음에는 러시아 원동에서 74년동안 모국과 비교적 고립된 조건에서, 다음은 카자흐스탄과 중아시아에서 85년동안 완전히 모국과 고립되어 사는 기간에 이른바 코이네 (혼성언어)라는 언어변형의 한 종류가 이루어졌습니다. 코이네 (혼성언어)는 조선의 함경북도의 두가지 방언 육진과 명천이 호상작용하여 생긴 것입니다. 때문에 북조선 동포들은 고려말을 쉽게 이해하지만 남한동포들은 알아듣기 어려워 합니다. 서울 말투와 평양말투를 과학에 도입한 것이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미가 –요/-예요.이것이 서울말의 특성입니다.
90년대에 북조선 동포들이 카자흐스탄에 왔을 때 그 분들이 우리 말을 듣고 <여성들처럼 어미에 <요>를 붙쳐 말한다고 놀라던 일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조선 말에서 언어가 사용되는 지역에 관계없이 문법상 구조와 어휘의 기초가 원칙적으로는 하나이지만 임의의 언어의 각이한 방언과 마찬가지로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수천년을 내려 오면서 조선민족의 수천년 문화를 섭취한 그 언어의 기초는 언어의 차이에 관계없이 조선어의 모든 지역와리안트에 한해서 유일하고 공통적인 것입니다.
-결국 고려말이 조선어의 방언인가요 아니면 방언이 아닌가요?
-이미 말한 것을 요약하면서 한국과 그 경외에서 이 문제를 연구하는 언어학자들이 그것이 코이네라는 같은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코이네는 조선어의 동북부의 두 가지 방언 – 육진과 명천이 혼합되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근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실례를 들겠습니다. 함경북도의 북부지대인 육진에서 러시아 원동으로 이주해온 한인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김치, 기리, 기릐미라고 발음하는데 남부지역 즉 명천, 길주에서 이주해온 시람들은 침치, 치리, 치릐미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실례를 봅시다. 육진 지방 사람들은 닙발, 니부리, 오십시오라고 말하는데 명천 곳 사람들은 잇발, 이부리, 오씹씨오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고려인들에게서 양쪽 말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육진 방언을 더욱 더 드물게 듣게 됩니다. 다수 고려인들은 함경북도의 남부 지대에서 러시아에 넘어 온 사람들입니다. 육진 지역의 한인들이 두만강을 맨 처음 건너 와서 러시에 땅에 첫 이주지를 조성했습니다. 말이 났으니 말인데 우리가 이것을 세계 학자들에게 수차 확증하게 되었습니다.
( 다음 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