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어린이날을 맞아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대규모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련 정부 기관, 각 지역 아키마트(구∙시청), 공공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알마티방송이 이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행사는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Қазақстан балалары(카자흐스탄의 아이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이번 슬로건은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소중한 존재로 느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동 보호가 국가 정책의 핵심 과제임을 사회 전체에 환기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의 모든 마을과 주요 도시들이 참여해 문화 ∙ 교육 ∙ 사회 활동을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각지의 아키마트 관계자들은 어린이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새로운 교육 시설의 개소식, 문화·오락 행사, 공연장·박물관·공원·영화관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창의적인 페스티벌, 마스터 클래스, 게임이 포함된 인터랙티브 존, 지역 단위의 아동 지원을 위한 자선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 보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