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도. 새 규정. 새로운 변화들
2025년6월부터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삶에 다양한 변화가 찾아온다.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실질적인 제도적 조정이 이루어지며, 일상생활 곳곳에서 그 여파가 체감될 전망이다.
▲ 알마티, 튀르크 국가기구 (OTS, Organization of Turkic States) 청년 수도로 지정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튀르크 국가기구 (OTS)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6월부터 알마티가 청년 수도로 지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알마티는 젊은 세대를 위한 각종 국제행사의 중심지가 되며 튀르크 세계 청년 간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게 된다.
▲ 송금·QR 결제…카자흐스탄 은행 규정 개편
6월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전화번호만으로도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현재 9개 은행이 이 서비스에 참여 중이며, 이는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QR결제 시스템도 확대되어 소기업을 포함한 일반 소비자들의 결제 방식이 한층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알마티 지역 전력요금 인상 예정
6월1일부터 알마티와 알마티주에서는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새 단가는 킬로와트시 (kWh)당 38.66 텡게 (부가세 제외)이며, 이는 인프라 유지비용 증가와 서비스 개선에 따른 조치다. 최종 결정은 독점규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 스마트폰 무료 인증 마감 임박
모든 비등록 스마트폰 6월25일까지 무료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IMEI인증은 eGov Mobile앱을 통해 가능하며, 한 명당 최대 2대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후에는 유료 전환이 예상되므로 조기 등록이 권장된다.
▲ 추가 철도 운행 노선 확대
6월부터 9월까지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11개 노선의 열차가 추가로 운행된다. 알마티-도스틱, 아스타나-심켄트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 및 일반열차가 포함되며 여성 전용 객차도 신규 도입된다.
▲ 고온기 화물차 운행 제한 시행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도로 손상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 6월1일부터 화물차 주간 운행이 제한된다. 남부 및 서부는 8월31일까지, 북부 및 동부는 8월15일까지 제한이 적용된다. 낮 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행이 금지된다.
▲ 중3∙고등학교 졸업생 대상 입시 진행
9학년과 11학년 졸업생은 6월부터 입학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특히 9학년은 수학, 선택과목, 주요 언어 및 제 2언어 시험을 치러야 하며, 최종 시험일은 6월10일로 예정되어 있다.
▲ 러시아 입국 절차 변경
6월30일부터 러시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디지털 프로필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RuID’앱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일부 예외자 (외교관, 6세 미만 아동 등)는 등록 의무가 면제된다. 이 프로필은 향후 러시아 내 의료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될 예정이다.
▲ 에어 아라비아 아부다비 신규 취항
6월1일부터 아부다비-알마티 간 정기 항공편이 주3회 운항된다. UAE의 에어 아라비아 아부다비는 카자흐스탄과 아랍에미리트 간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 양국 간 관광 및 경제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6월 기상 전망, 고온과 강수량 감소 예상
환경부에 따르면 6월 평균 기온은 북부∙중부 영상 17~20도, 남부 24~28도로 예측된다. 특히 남서부 지역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45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 이하로 예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