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일, 한반도는 3·1운동 106주년을 맞이하며, 고려인 신문『고려일보』 창간 102주년을 기념한다.
3·1운동(1919년)은 일제 강점기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역사적 사건이었다. 전국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고, 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되었다. 이 운동은 연해주(현재 러시아 극동), 만주, 중앙아시아 등 해외 한인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연해주의 고려인들은 무장 독립운동 조직을 결성하여 항일 투쟁의 최전선에 섰다. 이러한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1923년 3월 1일, 소련 극동지역에서 한글 신문 『선봉』(현 『고려일보』)이 창간되었다. 『고려일보』는 한민족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3·1운동의 정신은 오늘날까지 살아 있으며, 고려인들은 언론과 문화를 통해 한민족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