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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K-POP을 빛낸 주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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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K-POP을 빛낸 주요 하이라이트
      2025년 K-POP을 빛낸 주요 하이라이트
      15.01.2026
      [서유나 기자] 2025년은 케이팝에 결코 쉽지 않은 한 해였다. 여러 그룹들의 활동 중단, 각종 행사에서의 논란, 아쉬운 무대들까지 - 부정적인 이슈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식 또한 적지 않았고, 오늘은 그 긍정적인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아마도 2025년 케이팝을 대표하는 가장 큰 것은 BTS 전 멤버의 군 복무 종료와 완전체 복귀일 것이다.

      팬들이 ‘케이팝의 왕’이라 부르는 이들은 약 3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고 완전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다시 선물했다. 또한 그룹으로서의 컴백이 올해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귀환은 미디어와 음악 차트를 동시에 뒤흔들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

      다음으로는 또 다른 ‘케이팝의 여왕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은 이제 그룹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서구 음악 시장에 확실히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다른 대륙의 아티스트과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수는 Zayn과, 리사는 Doja Cat과 RAYE와, 제니는 Doechii와 협업을 선보였다. 로제는 2024년 브루노 마스와 협업했지만 그 음악이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것은 2025년으로 VMA에서 ‘Song of the Year’를 수상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이들의 성공은 여기서 끝이 아닐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무대와 국제적인 협업, 그리고 수상 소식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신인 그룹 소식으로 넘어가 보자면, 많은 이들이 ‘제2의 BTS’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는 그룹 CORTIS를 빼놓을 수 없다. 선배 그룹과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는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MAMA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데뷔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들의 곡 Fashion과 Go는 각종 음원 플랫폼과 틱톡에서 빠르게 바이럴 되었으며, 시상식 무대 영상 역시 수백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신인은 대형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 등장한 그룹 XLOV다. 이들이 주목받은 이유는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젠더리스(무성별)’ 콘셉트에 있다. XLOV는 데뷔 이후 페미닌한 이미지와 마스큘린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특정 성별에 얽매이지 않은 자기 표현과 예술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사람들이 더 이상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멤버 중 한 명인 우무티(Umuti)가 위구르족 출신이라는 점은 한국 연예계, 나아가 케이팝 전체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XLOV의 인기가 더욱 커진다면 앞으로 케이팝에서 중앙아시아나 튀르크계 뿌리를 가진 아티스트들을 더 자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신인 이야기의 마지막은 재벌가 출신 아티스트의 데뷔로 마무리해보자. 신세계 그룹 이명희 회장의 손녀이자 정유경 사장의 장녀인 애니(Annie)는 혼성 그룹 One Day Project의 멤버로 데뷔했다. 혼성 그룹 자체가 오랜만인 한국 가요계에서, 더 나아가 성공적인 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ODP는 현재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또 하나의 장면은 TWICE의 빅토리아 시크릿 쇼 무대다.

      비록 지효, 나연, 모모, 쯔위 총 네 명의 멤버만 참여했지만 이들의 무대는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쯔위가 착용한 브라 제품은 무대 직후 전량 매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퍼포먼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얼마나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종합해보면, 2025년은 케이팝과 그 아티스트들에게 매우 밀도 높은 한 해였다. 이 외에도 언급하고 싶은 순간들은 많지만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고, 산업적으로도 의미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이러한 변화들은 케이팝 안에서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BTS의 완전체 컴백만으로도 이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6년, 앞으로 어떤 멋진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해보며, 더 많은 밝고 인상적인 순간들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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