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한국 대학 참여… 카자흐스탄 학생들과의 학술 교류의 장 열려
오는 4월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한국 고등교육을 소개하는 ‘2025 한국 교육 박람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Forum Almaty 센터 5층 이벤트홀(Event Space)에서 진행되며, 한국의 주요 대학 35개교가 참여하여 다양한 전공과 장학 프로그램, 유학 정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학생은 1,500명에 이른다.이번 박람회는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카자흐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상담 기회와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 대학 관계자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입학 요건, 전공 선택, 교환학생 프로그램, 장학 제도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는 4월 27일(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개회식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퀴즈 이벤트, 전통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문화적 교류와 즐거운 경험도 함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한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동국대, 서강대, 전남대, 강원대, 충북대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국공립 및 사립 대학들이 다수 참여한다. 또한, 각 대학은 국제학생을 위한 영어트랙(English Track)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과정, 유학생 지원 제도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주최한 알마티 한국교육원은 이번 행사가 한-카자흐스탄 간 교육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대학들 또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고자 다양한 장학 제도와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알마티 한국교육원 김홍환 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입학 설명회를 넘어 한-카 양국 간의 학문적 교류와 이해를 심화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양국 미래 인재 간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유학 정보 제공을 넘어, 양국 간 문화와 교육을 매개로 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자흐스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국 대학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국제 교육의 문이 더욱 넓게 열리고 있다.
알마티 한국교육원, 김홍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