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나 기자는 어떻게 카자흐어에 그렇게 능통하지요?
- 저의 아버지는 고려인이고 어머니는 카자흐인입니다. 일학년에 입학할 때가 오자 어느 언어로 교육하는 학교에 나를 보낼까하는 문제가 나섰습니다. 문제라기보다도 의견상이가 생긴 것이지요 – 어머니는 카자흐인인데도 불구하고 러시아어로 교육하는 학교에 보내자고 하고 아버지는 그와 반대로 카자흐스탄에 살기 때문에 카자흐어를 꼭 소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 세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버지가 <이겨서> 내가 11년동안 카자흐어를 전문화학 학교에서 공부했으니 국어를 잘 소유한것이 당연한 일이였지요…내가 중학을 필한 후에 카자흐국제관계 및 외국어대학교 동양학부에서 공부했으니 학업과 카자흐어 교사의 사업을 겸하게 되었습니다.
협회가 조직했던 카자흐어 연구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다른 지역들도 포괄하여 2021 - 2022년도에 근 500여명이 카자흐어를 배웠습니다. 카자흐스탄 지역의 다른 교사들도 이 사업에 망라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고려일보>에 관심을 돌리게 된 모양이지요?
-예, <고려일보>와 협회가 한 건물에 있고 또 내가<고려일보>사에서 실습을 했으니 김 콘스탄틴 주필도 아는 사이라 종종 담화도 나누었습니다. 김주필은 시간이 허락하면 신문발간에도 협조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소소한 과제를 맡았고 2022년부터 신문사에 정직원으로 취직하여 결국은 신문사의 홈-페이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sns), 텔레그람 페이지도 맡게 되었으며 기사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배우는 것이 송 디아나의 생활의 철칙으로 되여 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 음악학교를 다녔고 4학년부터9학년까지 영어 강습을 다녔다. 물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지만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기까지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었다. 또 교육원에 다니면서 한글도 첨부적으로 배웠다.
-기사를 쓰는 과정에 가장 관심이 있는 테마는?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 신문사에 종종 그런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브라실,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에 대한 기사들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영어를 알기 때문에 그들과 자유롭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에<고려일보>창간 100주년을 성대히 기념했는데요, 기념을 앞두고 카자흐스탄과 한국에서 진행된 여러가지 행사 조직에 직접 참가하고 또 기념행사를 맞이하면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2023년에 대전 시에서 진행된 뿌리찾기 축제 시 <고려일보>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신문의 풍부한 역사에 대한 방문객들의 깊은 관심이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먼 과거에 역경속에서 이상 세대의 기자선생님들이 창간해낸 이 신문을 차 세대가 소중히 여기고 꼭 보존해야 한다는 확신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신문사 집단의 일원으로 신문발간에 몸담고 있는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다보면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법이라 불쾌한 일도 있고 손에 일이 잘 잡히지 않을 때에 디아나는 어떻게 하지요?
-우선 수영장을 찾아갑니다. 내가 수영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피아노로 마음에 드는 멜로디도 타 보고요, 저녁이면 독서에 열중합니다. 그러다 보면 차츰차츰 기분이 바뀝니다. 우울증에 빠지는 성격은 아닙니다.
- 독서가 디아나의 취미인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책을 읽는지요?
-위에 말했듯이 역시 여러 곳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의 생활을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지금은 사할린 작가 최 빅토리야의 책 <내가 바다가 될 때면…>을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꿈꾸는 계획은?
-가까운 년간에 한국에 가서 석사과정 학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국어도 더 깊이 소유하고 말입니다.
-인터뷰에 시간을 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자흐스탄의 언론인의 날을 맞이하여 신문사 사원일동을 축하하며 창작적 성과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남경자
지난해 말기에 공화국 신문 <고려일보>가 창간 100주년을 맞이했다. 빛난 장기 역사를 가진 <고려일보>는 구 소련에서 한글로 발간되는 유일한 신문이다. 1923년에 원동에서 발간되기 시작한 이 신문은 ( 그당시 신문 명은 <선봉>) 그동안 간난신고를 겪어오면서 기자 여러 세대의 헌신적 노력에 의해 보존되어 왔으며 오늘도 언론계의 사명을 당당히 수행하여 오고 있다. 우리는 카자흐스탄 언론인의 직업적 명절을 앞두고 본사 송 디아나 기자와 만났다.
-<고려일보>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였는지요?
-내가 그 당시에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에 소속되는 청년단체에서 자원봉사단으로 협회의 사업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협회 회장으로 계시던 오 세르게이 겐나지예비치가 국어-카자흐어 연구하기 위해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lingua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실천하기 위해 카자흐어 교사를 찾던 중이였습니다. 청년단체 회장의 소개로 세르게이 겐나지예비치 회장과 면담후에 제가 카자흐어 교사로 뽑혔습니다.
-<고려일보>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였는지요?
-내가 그 당시에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에 소속되는 청년단체에서 자원봉사단으로 협회의 사업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협회 회장으로 계시던 오 세르게이 겐나지예비치가 국어-카자흐어 연구하기 위해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lingua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실천하기 위해 카자흐어 교사를 찾던 중이였습니다. 청년단체 회장의 소개로 세르게이 겐나지예비치 회장과 면담후에 제가 카자흐어 교사로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