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은 한인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 가운데 하나다. 올해 설날은 음력으로 2월 17일에 맞이한다. 설날은 한반도에 거주하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수백만 한민족이 함께 기념하는 날이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 역시 오랜 세월 동안 이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전통 과자와 음식을 나누고 노래와 춤으로 명절의 기쁨을 함께해 왔다. 붉은 말의 해인 올해 역시 이러한 전통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타나에서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지부가 새로운 형식의 설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람 위주의 프로그램을 넘어 참가자 모두가 직접 어울려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알마티에서는 2월 22일,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음력설 기념 공연 ‘설날-2026. 달의 실에 얽힌 전설’이 무대에 오른다.
심켄트에서는 2월 21일 Saukele Ballroom에서 설날 행사가 열린다. 공연 요소를 가미한 격식 있는 축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7 701 755 5994 (타이시야)로 하면 된다.
아티라우에서도 한국식 설날을 맞는다. 2월 20일, 지역 고려인 문화센터의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로뎀’ 레스토랑에 모여 큰 명절상을 함께할 예정이다. 예약 문의는 +7 771 114 8081번이다.
카라간다에서는 ‘우정의 집’(샤흐텨르 대로 64번지)에서 설날 행사가 열린다. 무용단 ‘기쁨’, 민속 앙상블 ‘무궁화’, 사물놀이, 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카자흐스탄주 (우랄스크 시) 고려인 민족문화센터는 2월 26일 ‘쿠르멧’(Құрмет) 레스토랑에서 시민들을 초대해 설날을 기념한다. 참가 신청은 +7 707 868 3434 (나데즈다)로 가능하다.
파블로다르에서는 2월 21일, 우정의 집 (마슈후르 주숩 거리 35/1) 강당에서 설날 기념 프로그램 ‘겨울의 기억’이 열린다.
콕셰타우에서는 고려인 민족문화센터 ‘친선’이 2월 22일 ‘루빈’ 카페에서 설날 행사를 개최한다. 티켓 문의는 +7 701 383 1171 또는 +7 707 313 0863번이다.
타라즈에서도 2월 21일 설날 행사가 마련된다. 잠빌주 고려인협회 산하 예술단체들이 선보이는 공연 프로그램이 중앙 콘서트홀 ‘발라사군’(Баласагун)에서 진행되며, 입장은 무료다.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에서는 동카자흐스탄주 고려인 민족문화센터가 2월 21일 ‘팔루바’(Палуба) 레스토랑에서 설날 행사를 준비했다. 예약 문의는 +7 705 500 6641번이다.
한편 크즐오르다, 코스타나이, 악토베, 악타우, 페트로파블롭스크에서는 설날 행사가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알렉산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