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MS (обязательное социальное медицинское страхование, 의무 사회 의료 보험)는 2020년1월1일부터 카자흐스탄 내 시행되기 시작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많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여전히 자신이 '보험 가입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OSMS를 통해 어떤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OSMS와 관련된 많은 질문은 있을 수 있다. OSMS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고난도 수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누국에게 주어지는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약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의료 서비스 품질에 불만이 있을 경우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 의무 사회 의료 보험 시스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 이러한 질문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OSMS를 연금기금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오해한다. 즉, 자신이 납부한 돈이 쌓였다가 자신만 이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OSMS는 연금 기금과는 다르다. 이는 의료 분야를 위한 새로운 자금 조달 모델로, 모든 납부자의 기금이 하나의 사회적 '공동 지갑'으로 모인다. OSMS는 연대 책임의 원칙, 즉 카자흐스탄의 전통적 상호부조인 '아사라 (асара)’와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진심으로 돕는 방식이다.
OSMS의 주요 재정 개여자는 30세에서 60세 사이의 노동 연령대 카자흐스탄 국민이다. 반면, 의료 서비스의 주요 소비자는 정년층과 어린이들이다. 이들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규모는 납부된 금액보다 훨씬 많다. 그러므로 의무 의료 보험에 가입한 젊은 세대가 노인과 어린이를 돌본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각한 심장 질환으로 고통받아온 쉼켄트의 58세 환자는 OSMS 기금으로 600만 텡게에 달하는 고난도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의료보험 시스템에서 연대의 정신은 카자흐스탄 의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40년 동안 생산 현장에서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노인을 수술대에서 볼 때마다 이 점을 실감한다. 만약 본인이 직접 수술비를 납부해야 했다면, 아마 두 생애가 필요했을 것이다. 신경외과 치료는 대개 비용이 많이 든다. 나는 이런 환자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삶의 절반 이상을 나라를 위해 성실히 일했고 이제 국가는 당신에게 그 빚을 갚는 것이’라고 코스타나이 병원의 신경외과 의사 아나톨리 두이셈빈은 말했다.
이처럼 OSMS기금을 통해 환자들이 고가의 수술, 진단,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례는 매우 많다.
OSMS 시스템 및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사회의료보험기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활인할 수 있다. OSMS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