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욱 주알마티 대한민국 신임 총영사는 지난 5월 13일, 알마티 '공화국 친선회관'(Дом дружбы)에서 고려인 사회와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려인 사회 원로들과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 알마티 시의회 ‘인팀악(Ынтымак)’ 의원 그룹,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 고려일보, 고려인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부임 직후 가진 이번 첫 공식 일정에서 하태욱 총영사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와 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그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АКК),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 고려극장, 고려일보의 활동 현황을 소개받고 각 단체의 활동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관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어, 총영사에게 고려인 사회의 역사와 현재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뿌리 내린 고려인 사회는 양국 관계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고려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