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12월5~6일 –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에서 전국 청소년 리더십 경연대회 ‘유망주 리더(Юный лидер)’ 최종 결선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청년협회가 주최하고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결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 예선을 통과한 15~18세 고려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공개 발표,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발표를 진행하며, 상황 해결 과제, 토론, 지식 퀴즈 등 다양한 경연 과정을 통해 리더십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결선 진출자들은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알마티로 모였으며,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청소년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실전 교육의 장으로 평가됐다.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 책임감, 논리적 표현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다음과 같은 수상자가 선정됐다.
마사노바 카밀라(코나예프)는 장려상을 받았으며, 수이에르 알리한(악타우)은 10만 텡게, 김인나(카라간다)는 20만 텡게, 최 아나스타시야(알마티)는 50만 텡게를 각각 수상했다. 최종 우승은 박데니(알마티)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100만 텡게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10월부터 시작된 전국 단위 선발 과정으로, 리더십 성향 검사, 1분 자기소개 영상 제작, 지역 인터뷰, 실전 과제 수행 등 다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결선에 이르렀다. 전국에서 수십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앞서 공 발레리 카자흐스탄 고려인 청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 사람을 이끌고 공동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유망주 리더’ 결선은 경쟁의 장을 넘어 청소년들 간의 교류와 경험 공유, 그리고 차세대 고려인 리더 커뮤니티 형성의 기반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향후 대회의 규모와 지역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