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시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용 정책과 도시환경 접근성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나트 술탄가지예프 알마티시 고용∙사회프로그램 관리국 부국장은 12월2일 지역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브리핑에서 «알마티는 디지털 역량 확대와 재활 서비스 강화, 도시 인프라 접근성 개선을 통해 포용 도시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렸다.
알마티의 포용 환경 조성 정책은 2025년까지의 도시 발전 계획과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에도 반영돼 있다. 현재 시에는 포용 환경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청(아키마트) 산하에는 관련 비상임 고문도 활동하고 있다. 또 알마티 도시개발 센터 산하에 디지털 포용 전담 부서가 신설돼, 이미 시(市)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접근성 기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전면적인 디지털 자원 실태 조사는 2026년에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알마티에는 5만8천 명이 넘는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이들을 위한 지원 예산은 약 3배 증가해 150억 텡게에 달했으며, 사회복지 포털을 통해 이미 3만9천 명 이상이 지원을 받았다. 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재활 보조기기 배정 제도도 도입되고 있다.
장애인 이동 지원 서비스인 ‘인바택시’도 확대됐다. 차량 수는 170대로 늘었고, 이용자는 3,400명까지 증가했다. 대상에는 새로운 아동 범주도 포함됐으며, 배차 시스템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알마티시는 도시 환경의 물리적 접근성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만4천여 개 시설이 점검됐고, 약 5천 개 시설이 이미 장애인 친화적으로 개선됐다. 관련 정보는 inva.gov.kz 포털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신규 건축물에 적용될 지역별 접근성 기준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150병상 규모의 현대식 재활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으며, 3세 이하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발달이 염려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돕는 서비스) 센터도 운영 중이다. 비정부기구(NGO)들이 추진하는 사회 프로젝트 역시 알마티의 포용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당국은 “알마티의 포용 정책은 일회성 조치가 아닌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모든 시민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https://rsk.almaty.kz/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