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개발은행(EADB)과 ‘유라시아 물류 파크’ 유한책임회사(ELP)가 알마티에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국제 A급 물류 창고 단지 중 하나를 공식 개장했다. 총 면적 5만m2를 넘는 이번 물류 단지는 중앙아시아 전자상거래(e-commerce)와 국제 무역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유라시아개발은행은 2024년부터 본 프로젝트에 대해 166억 텡게(약 480억 원)를 융자했으며, 총 사업비는 221억 텡게(약 640 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은행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인 ‘유라시아 상품 유통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역내 물류 효율성 제고와 교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물류 허브는 ‘서중국-서유럽’ 국제 교통 회랑의 핵심 노선에 위치해 있으며, 알마티 순환도로(BAKAD) 교차점까지 5km, 국제공항까지는 약 20km, 도심까지는 35분 거리라는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
‘유라시아 물류 파크’의 로만 주즐레프 대표는 “카자흐스탄 경제의 빠른 성장과 고급 창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본 물류 단지를 조성했다”며 “A급 창고 인프라 부족이라는 시장의 공백을 해소하고 국가 물류 인프라 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물류 단지는 자동 소화 장치와 연기 배출 설비를 포함한 첨단 보안 시스템과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복합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국제 최고 수준의 물류 기준을 충족한다.
이 같은 현대적 물류 허브 구축은 유라시아개발은행이 추진하는 정부 보증에 의존하지 않는 민간∙프로젝트 금융 확대, 지역 통합 프로젝트 지원, 대륙 간 교통∙물류 연결망 강화라는 전략 목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Aurora Development가 개발을 맡고, Sudakov Group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완공됐다.
[자료] 유라시아개발은행(EADB)
유라시아개발은행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자개발은행으로, 지난 19년 간 회원국 간 경제 협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왔다.
2025년7월 기준 누적 포트폴리오는 총 319개 프로젝트, 총 투자 규모는 191억 달러에 달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교통 인프라, 디지털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농업, 산업 및 기계 공업 등이며,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ESG 원칙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은행은 ▲중앙아시아 물∙에너지 복합 프로젝트 ▲유라시아 교통 네트워크 ▲유라시아 상품 유통 네트워크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