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의원단 –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AKK)와 면담
이번 주 대한민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알마티를 방문했다. 한국 국회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양국의 관계 강화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교육·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여는 뜻깊은 자리였다.11월 25일 대표단은 가장 먼저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을 찾았다. 한국 의원들은 예술의 전당이라 불리는 이 독특한 공간을 둘러보고 극장 단원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주 금요일에 초연을 앞둔 신작 공연 「음양」의 리허설 현장을 참관하며 고려극장의 예술 활동을 더 깊이 이해했다.
이어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AKK)와 한국 국회의원단 간의 실무회의가 열렸다. 우호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분위기 속에서 양측은 문화 프로그램 확대, 교육기관 간 교류 활성화,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 · 청년 대상 프로젝트, 한국어 교육 확대, 양국 간 학술교류 및 유학 학생 증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논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알라타우시티에 조성될 국제 문화·비즈니스 복합단지 K-PARK 프로젝트였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채 유리 회장은 K-PARK의 문화·교육·비즈니스·관광 기능이 결합된 종합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교흥 의원은 높은 관심을 표하며, 이 프로젝트가 카자흐스탄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가 될 뿐 아니라 국제 협력 확대의 중요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날 11월26일, 한국 의원단은 '코리안 집'(Корейский дом)을 방문했다. AKK부회장 채 알렉산드라는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친 협회 신사무실을 소개했다. 특히 의원단은 지난 세기 중반부터 보관되어 온 '고려일보'의 오리지널 신문들이 보존된 아카이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마무리하며,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대한민국 국회 간의 교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체계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콘스탄틴 | 알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