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에서 새로운 미래예측 분석 시스템 ‘AI SilkNet’이 공개되며 카자흐스탄 최초의 예측 분석 및 과학기술 포사이트(Foresight) 센터 시대가 열렸다. 이 시스템은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진원하는 전략적 미래 예측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월26일 알마티에서 열린 공식 발표 자리에서는 AI SilkNet이 국가 과학기술 전략 수립과 미래 예측 능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됐다. 이 시스템은 과학 동향, 기술 개발, 특허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예측 도구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설계됐으며 단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연결∙분석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포사이트’란 미래 사회와 기술 흐름을 분석해 장래의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방법론을 뜻한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전망을 넘어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전략적 분석 도구로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원(NAS RK)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간 협력으로 개발됐다. KISTI 원장 이식은 “한국에서 검증된 문헌 계량 분석, 특허 분석, AI기반 예측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며 “AI SilkNet은 국가 전략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가과학원 부총재 엘레나 셰프첸코는 “오늘날 국내 과학 정보 환경에는 통합된 접근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AI SilkNet은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중앙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예측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센터를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물 관리, 경제, 의료 연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SilkNet 출범으로 Δ 과학 데이터의 통합적 관리와 접근성 향상 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장기 기술 전략 수립 Δ 중앙아시아 공동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이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