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 3일, 한국의 개천절을 앞두고 지난 9월 23일 알마티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한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에는 알마티총영사관 박내천 총영사와 강병구 한인회장,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신유리 회장등 고려인과 한인교민, 알마티 주재 외교단, 알마티 외교대표 및 주요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국 국가 제창, 박내천 총영사 환영사, 알마티 외교대표 축사, 고려극장 단원들의 문화 공연, 한국 음식 시식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내천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32년간 카자흐스탄에는 수십 개의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양국의 경제 및 정치적 관계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고려인 동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이어주는 든든한 연결고리라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외교대표 아브드라쇼프 자니벡은 축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의 중요한 협력 동반자이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그 후 고려극장과 '비둘기'무용단이 짧은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고려극장의 발레단은 부채춤, '비둘기' 무용단은 전통 북 연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성악가 유가이 안젤리나와 김 로만은 각각의 솔로 무대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에게 개천절은 단순한 한국의 건국기념일이 아니라, 선조들이 물려준 한민족의 가치와 전통을 되새기고, 이를 후대에 전승하여 한민족의 정신을 지키는 날이다
‘고려일보’는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모든 독자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