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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국어에 대한 애착심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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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모국어에 대한 애착심을 품고
      모국어에 대한 애착심을 품고
      05.03.2025
      나는 카자흐스탄의 타라스 (이전 명 잠븰 ) 시에서 거주하는 최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가 자습으로 번역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나 자신이 일생을 방송기자, 신문기자 그리고 최근 20년간은 <고려일보> 한글판 주필로 근무하였기에 번역에 몸담고 있다는 분이 나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이 그저 나의 호기심만이 아니였다. 번역을 하려면 얼마나 끈기있고 인내성이 있어야 하는가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최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는 타스켄트 주 상-치르치크 구역 이이크부락에서 1947년에 태여났다. 그가 세 살 되였을 때 부모들은 <뽈릿옷젤>꼴호스로 이주하여 왔다. 이 때에 이르러 부모들이 이혼하고 어머니가 재혼했지만 이붓아버지가 왈레리에게 친자식처럼 대했으니 아무런 차별을 느끼지 않았다.
      왈레리는 중학을 필하고 잠븰 수력토지개량 건설대학에 입학하여 공학기사의 졸업증을 받아쥐였다. 최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는 대학 졸업 후 여러 설계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사회건물, 주택, 수력기술 시설물들을 설계함으로서 정든 고향도시에 좋은 흔적을 남겨놓았다…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 모국어는 어디에서 배웠습니까?
      -우선 학교에서 우즈베크어 대신 조선어를 배웠고요. <뽈릿옷젤>꼴호스와 그 주위에 있는 <쁘라우다>, <레닌스끼 뿌찌>, <세웨르늬 마야크> 기타 꼴호스들에는 다수로 고려인들이 거주하였기에 모두 고려말을 했습니다. 나 역시 18세까지 고려말을 했지요. 다른 민족 아이들도 고려말을 제법 했고요. 그 애들이 러시아 말을 할때면 고려말 악센트가 들리군 했습니다. <뽈릿옷젤>꼴호스에 대해 몇마디 하겠습니다. 아시다싶이 황만금 회장님이 지도한 이 목화재배 꼴호스가 우즈베키스탄에서만이 아니라 그 경외에서도 명성을 떨쳤지요. 그당시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흐루쇼브, 첫 우주비행가 유리 가가린, 올림픽 선수 라리사 라틔니나, <뽈랴르나야 스왜스다> 꼴호스 회장 김병하,베트남 대통령 호시민, 사회주의 노력영웅 옥수수재배업자 리 류보위, 체조 올림픽 침피온 김 넬리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우리 꼴호스를 방문했습니다…

      최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는 고려인들이 이렇게 높은 노력적 고봉에 올라섰으며 그중 몇몇과는 직접 알고 지낸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국제주의 의무를 실행하고 돌아온 고려인들도 알고 있다. 60년대에 평양에서 동력기사로 일한 강 안드레이 세묘노비치는 그의 삼촌이다. 그리고 역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복무한 해군소장 리세호는 왈레리 콘스틴티노비츠와 한 거리에서 살았으며 그의 아들 찌모샤는 동창생이였다. 리세호는 아주 겸손한 분이였으며 꼴호스에서 구락부 사업을 맡아하였다.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 이제는 내가 가장 관심을 두는 질문에 답을 듣고 싶은데요, 번역을 해 보려는 생각이 언제 들었으며 어떻게 시작했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저의 번역 수준은 낮은 편입니다. 원래 제가 어릴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거든요, 특히 러시아, 유럽, 미국 고전작품 말입니다. 일본작가 아쿠타가와의 단편소설 <소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미동포들과 일본인들에 대한 이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내가 가지게 된 모국어로 된 둘째 책은 <시월의 해빛> 선집입니다. 나는 이 책을 시장에서 샀는데 이것은 소련에 사는 고려인 작가들 ( 20 - 70년대)의 작품을 담은 것이였습니다. 최근 년간에는 인터넷에서 번역 참고서 ( google)도 찾을 수 있고 또 조∙러 사전을 이용하면서 번역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리> 선집에서 <미스터 미우라>, <시월의 해빛>에서는 <낚시터>를 선택했습니다. 진짜 번역을 시작해 보니 번역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느꼈습니다. 경험과 모국어 수준이 부족한 것은 물론이였지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것이 지식의 시야를 넓히는 것은 물론 흥미있는 일이라는 것도 확신하게 되였습니다. 그동안 모국어 습득하기에 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국어의 의의를 더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일단 시작을 했으니 계속하십시오, 차츰차츰 번역술도 늘어갈 것입니다. <고려일보>를 구독하시지요? 주로 어떤 기사에 주목을 돌리시나요?
      -예, 근 30년을 받아봅니다. 고려인들의 생활에 대한 기사를 우선 찾아봅니다. 그리고 분단된 조국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비극입니다. 한 때 <고려일보>에 <통일은 불가피하다>라는 표제하에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기사들이 정기적으로 실렸습니다. 나는 그 기사들을 빼놓지 않고 읽었습니다.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 가족들에 대해 좀 이야기해 주십시오.
      -저의 아내 방 스웨틀라나 블라지미로브나는 직업이 의사입니다. 지금은 은퇴중입니다. 자식이 딸과 아들이고, 손군이 넷입니다.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 앞으로 번역창작사업을 계속할 계획입니까?
      -아닙니다, 다른 일이 있습니다. 박 넬랴 세르게예브나 교수님을 아시겠지요? 그 분이 저에게 언어에 대한 책 두 권을 선사했습니다. 그 책을 열심히 읽어보고요 또 목사님께서 선물로 받은 한국사와 성서도 짬짬이 읽을 계획입니다.

      -왈레리 콘스탄티노비치가 소원하는 바가 있다면?
      - 우리 지구촌의 이곳 저곳에서 포성이 터지고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오늘날 맑은 하늘 아래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 것을 원하며 분단된 조국이 속히 통일되어 주민들이 남북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남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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