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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국민의 95%, “우리나라, 민족 간 화합 잘 이루어지고 있어”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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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국민의 95%, “우리나라, 민족 간 화합 잘 이루어지고 있어” 그 비결은?
      카자흐스탄 국민의 95%, “우리나라, 민족 간 화합 잘 이루어지고 있어” 그 비결은?
      11.11.2025
      카자흐스탄 정부가 가장 최근(2021년) 실시한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날 카자흐스탄 내에서 살아가는 민족들의 수는 공식적으로 124개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2025년 현재 2천 30만 명의 카자흐스탄 총인구를 구성하는 주요 민족집단은 카자흐인들(71.3%)과 러시아인들(14.6%)을 비롯해 우즈벡(3.3%), 우크라이나(1.8%), 위구르(1.5%), 독일(1.1%), 타타르(1%), 아제르바이잔(0.7%), 고려인(0.6%), 튀르키예(0.5%) 민족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가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카자흐스탄 국민 중 95% 이상이 “현재 카자흐스탄 사회에서 민족 간 화합 및 단합이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되어 있음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 배경에는 그동안 카자흐스탄 정부가 끊임없이 기울여온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독립 직후부터 민족 간 화합과 다민족·다문화 보존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서로의 전통, 문화, 언어, 종교 간 평화와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대대적으로 집중시켜 왔다. 이러한 정책을 핵심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 바로 ‘카자흐스탄 공화국 민족회의’다. 카자흐스탄 민족회의는 여러 민족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격의 분쟁을 중재하고 소수 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며 자국 모든 민족들의 문화와 언어를 보존 및 발전시키는 기관으로서 오늘날 카자흐스탄 국민의 대통합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4월부터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산하에는 민족 간 중재 센터(Центр этномедиации)가 신설되어 기능하고 있는데, 본 기구의 목적은 민족 간 문화 및 사고방식에서 비롯될 수 있는 소통 문제 및 분쟁·갈등 등을 보다 전문적·체계적으로 해결하고, 또 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전문가들을 집중 육성하는 것에 있다.
      한편 이 밖에도 오늘날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산하에는 1천개 이상에 달하는 민족 문화단체들과 4천여 개의 공익활동 조직들이 기능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사회참여 장려를 목적으로 하는 ‘장로회(Ақсақалдар кеңесі)’, ‘어머니 협의회(Советы матерей)’ 등의 기구들이 카자흐스탄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자흐스탄 민족회의는 또한 국민의 올바른 가정관 정립과 청년·청소년층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공익캠페인 ‘메제니예틔 아나 – 메제니예틔 울트(Мәдениетті ана — мәдениетті ұлт, 교양 있는 어머니는 곧 교양 있는 민족)’, ‘아달 아자마트(Адал азамат, 정직한 시민)’, ‘살라우아틔 사나(Салауатты сана, 상식)’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알마티 주, 잠블 주, 투르케스탄 주, 제티수 주 내에 각각 처음으로 지역 민족회의가 발족되었다. 한편 민족회의 산하 청년협회 ‘아삼블례야 좌스타릐(Ассамблея жастары, 청년회의)는 오늘날 1만 명 이상의 청년들을 주축으로 ‘좡아 톨큰(Жаңа толқын, 새로운 물결)’, ‘쉬콜라 리제로프(Школа лидеров, 리더들의 학교) 등 다문화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 프로젝트들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대학교들 내에도 민족회의 산하 대학생 모임인 ‘스투젠체스카야 아삼블레야(Студенческая Ассамблея, 대학생회의)’가 결성되어 민족간 화합, 그리고 다민족 국가 국민으로서의 정체성 정립을 돕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총 32곳의 ‘돔 드루쥐븨(Дом дружбы, 친선의 집)’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크즐오르다, 아티라우, 아바이 주들 내에 새로운 ‘친선의 집’으로 사용될 건물들이 착공에 들어갔다.
      한편 자선활동 프로젝트 ‘조마르트 좐(Жомарт жан, 관대한 마음)’, 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 ‘쥉의스 븨를릑쩨(Жеңіс бірлікте, 승리는 단결 안에서)’, 카자흐 민족정체성 부흥을 중심으로 한 교육 캠페인 ‘옐타누(Елтану, 지역지리학)’ 등도 현재 카자흐스탄 민족회의가 지휘하는 가운데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특히 ‘조마르트 좐’ 자선 센터는 올해 3만 5천 명에 이르는 국민을 대상으로 3억 5백만 텡게 규모의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카자흐스탄 민족회의는 과학기술 연구 및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현재 전국 대학교들 내에 42개 학과, 36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 전문가 협의회, 그리고 청년 과학자 클럽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근래에는 민족회의 주도 하에 전국 14개 대학교들의 교육과정에 ‘민족정치적 문해력(Этнополитическая грамотность)’이라는 과목이 신규 개설된 바 있다.
      인쇄매체의 경우 50종 이상의 신문·잡지들이 총 11개 민족들의 언어로 발행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산하 저널리스트 클럽’은 국내 유수 매체 소속의 기자 및 언론인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산하 예술단체 협회’에는 여러 민족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170개 예술단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매년 전국 각지에서 이들의 참여 하에 다양한 민족별 문화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카자흐스탄 내에는 고려 극장, 독일 극장, 위구르 극장, 우즈벡 극장 등 총 4개 민족극장들이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소속 기관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카자흐스탄 민족희의의 주도 하에 문학, 저널리즘, 문화, 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포상 체계가 세워졌으며, 카자흐스탄 국민연대 강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훈장 ‘옐 브를르긔(Ел бірлігі, 국민단합)’가 도입되었다.
      카자흐스탄이 그동안 민족 간 화합 및 통합 정책과 관련하여 축적한 풍부한 경험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모범사례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여러 지역들 내 민족 간 갈등 및 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카자흐스탄 모델 연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점차 주목받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다민족·다문화 평화 정책 모델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늘날 민족회의 산하에는 ‘민간·민족 외교 연구소’와 ‘친선대사단’이 기능하고 있다. 현재 친선대사단 소속으로는 총 14명의 대사들이 임명되어 있으며, 이들은 카자흐스탄 사회 속에서 실현되어 있는 모범적인 다민족 간 평화 및 화합 모델을 전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국가들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폴란드, 터키, 불가리아, 타지키스탄, 아르메니아 등지에 파견되어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 민족회의 산하의 다민족 청소년 단체 ‘아삼블레야 좌스타릐(Ассамблея жастары, 청소년회의)’는 현재 ‘Kazakhstan's youth assembly’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UNESCO) 국제청소년 공동체 및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전세계 청년 리더들을 주축으로 하는 ‘유네스코 문화간 리더십 프로그램(UNESCO Intercultural Leadership Programme)’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문화적 관용과 상호간의 존중이라는 원칙에 기반한 카자흐스탄만의 독특한 다민족 화합 모델은 오늘날 국가 전체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원동력이 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공화국 민족중재 센터(Ethnomediation Center)

      오늘날 카자흐스탄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민족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분쟁 및 갈등의 사전 예방과 해결을 체계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카자흐스탄 공화국 민족중재 센터’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지난 2023년 5월 ‘카자흐스탄 응용민족정치 연구소(Institute of Applied Ethnopolitical Research)’ 산하 기구로서 공식 출범했다. 본 기구의 창설은 오늘날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국 내 민족간 화합을 이루는데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카자흐스탄 공화국 민족중재 센터는 오늘날 국내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사회 속 조성되어 있는 여러 문화적 환경에 특화된 민족 간 분쟁 조정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어 향후 이들을 통해 다양한 민족 간에 나타나는 여러 양상의 분쟁 및 소통 문제를 전방위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민족중재 센터가 수행하는 핵심적 역할은 중재 전문가 육성을 비롯해 갈등학, 다문화 문해력, 협상 기술, 증오언설(헤이트스피치) 대책법, 대중연설법 등에 대한 기초교육의 실시에 있다.
      한편 이 밖에 민족중재 센터는 국내 전역 지역민들과의 주기적 만남 및 소통을 진행함으로써 당해 지역 내에 조성되어 있는 민족·문화적 환경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잠재적인 분쟁 및 갈등 요인을 조기에 감지하는 한편 역내 민족 집단 간 소통 및 협동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잠재적으로 중대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상위 기관들의 개입을 필요로 하는 민감도가 높은 민족 간 분쟁/갈등 관련 문제를 판별 및 검토하기 위한 자문·권고 업무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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