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착 90주년 준비위원회 제2차 확대회의가 9월 5일 알마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АКК) 산하 전국 지부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АКК는 내년 고려인 정착 90주년을 앞두고 지난 7월 특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8월 초 첫 회의를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전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조율하고 지역별 행사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참석자들은 90주년 기념행사 종합계획안을 논의하고 채택했다. 계획에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역사·문화·학술·출판 사업과 원로 세대의 기억을 기록·보존하는 작업 등이 포함됐다. 청년과 원로, 지역사회 인사들의 참여를 확대해 세대 간 교류를 이어가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АКК의 주요 사업과 연계한 K-PARK 마케팅 전략과 개관식 콘셉트도 검토했다. 문화·비즈니스센터 K-PARK는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국 지부와 산하 기관이 참여하는 90주년 기념사업이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