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겨울 수도’로 불리는 강원도 태백시에서 1월24일부터 28일까지 제2회 세계 바둑 콩그레스가 열렸다. 2025년 처음 개최돼 연례 행사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는 전문 교육 강화와 국제 교류, 아시아를 넘어선 바둑 보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콩그레스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 10여 개국에서 300명 이상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했다. 러시아는 투바 공화국의 청소년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파견했다.
투바 공화국 대표팀은 안정된 기량과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팀의 종합 성적은 48경기 중 41 승을 기록했으며, 몽구시 사글라쉬(Монгуш Саглаш) 선수는 본선 토너먼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투바 선수단은 단체 우승컵 2개를 비롯해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콩그레스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메인 토너먼트 외에도 초속기 대회, 단체전과 페어전, 프로 기사 지도다면기, 마스터클래스,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이번 제2회 세계 바둑 콩그레스 참가는 투바 공화국에서 바둑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문화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