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이 알고 있는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 이라는 표제하의 마지막 기사가 2016년 말에<고려일보>에 실린 후 거의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기사 게재가 잠깐 중단되었던 기간에 지난 3년간의 경험과 새 시대의 추세를 고려하고 고려인 차세대의 교육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지속시킨다는 것에 합의하였으며 기본 주제들이 새롭게 확정되었습니다. 이에 CIS 고려인 디아스포라 출판사와 인터넷에 러시아어로 기사들을 게재할 예정이며, 게재하는 주기도 새롭게 정했습니다. 또한 게재하는 매체에도 변동이 생겼는데 <고려일보>와 <새고려 신문>(유즈노–사할린스크)외에 <재러 한인잡지>(모스크바 발행)와 <일치>(키르키즈스탄 비쉬켁) 등의 신문과 잡지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기 표제하의 기사들에서 있을 가장 큰 변화는 그간 필자가 혼자 집필을 담당하여 게재하였으나, 새해부터는 한국 학자들의 의견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사가 한 달에 두 번 (셋째 및 넷째 주)게재될 것인데 기사들은 다음과 같은 기본 주제로 구성됩니다.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                  

 

첫 번째 주제는 국제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한반도의 현안 문제들에 대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선거로 인해 집권당이 바뀌고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으며,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교체될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및 집권당의 교체 가능성, 그리고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하여 한반도의 남북한 관계에서도 대외정치 상황이 변할 수 있습니다. 6개국 즉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어떻게 힘의 균형을 이룰 것인가? 두 삼각형 즉 <우익>과 <좌익>의 균형이 지속될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북한 관계에서 새로운 <해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한국으로 향하는 현대적 이주 혹은 망명>이라고 하는 두 번째 주제에는 20세기에서 21세기로 변하는 경계선에서 한국이 원조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변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전에는 한국으로부터 외국으로 나간 이민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으로 들어오는 이주민들의 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중국의 조선족, CIS 고려인, 탈북자 등). 이런 현상은 한국의 안정성과 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CIS 고려인들은 한국 사회로의 이주, 망명, 귀환 등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세 번째 주제는 국가 통일의 모델에서 본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이주자들의 정착과정에서 얻은 통합 경험에 대한 것입니다. 외국 노동이주자들(중국 조선족, CIS 고려인, 탈북자 등)은 현대 한국말을 모르고 일상생활과 사고방식의 차이로 인하여 문화적 충격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미래 통일 한반도에서 통일과정의 통합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에 관한 문제들을 반영합니다. 첫째는 한국의 예술영화와 기록영화들에서, 둘째는 한국의 현대 문학작품들에서(한국전쟁, 38선, 이산가족, 남북한 관계, 개성 특별공단, 금강산 관광 프로젝트 등 기타 많은 문제에 대한), 셋째는 한국과 기타 외국의 연구 자료들에서 반영될 것입니다. 해마다 한국과 외국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수백 권의 책, 수천 개의 논문이 발행되며 학술대회가 여러 번 개최되는데 거기에서 한반도 통일 주제에 관한 수많은 발표문이 게재됩니다. 그러나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다수 고려인들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자들의 기본적 연구주제,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이야기 할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북한의 경제상황, 생활수준, 인권 상황에 대해 그리고 사회정치 개혁의 가능성에 대해, 경제 현대화로 가는 과정에서 중국 모델 적용에 대해, 고려인 젊은 세대가 북한을 자기의 모국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 독자들이 알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볼 목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마지막 주제는 <통일 한반도에 대한 꿈>이란 주제로 고교생과 대학생의 글을 게재하는 것입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글에서 통일 조국에 대한 열망과 연관된 자기의 사고와 감정을 표현할 것입니다. 글짓기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 협의회가 카자흐스탄 고려인 청년협회, <고려일보>와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글의 내용과 동시에 문학적 가치도 평가할 것입니다. 가장 우수한 글은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신문들과 인터넷 사이트에 발표될 것이며, 1, 2, 3 등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김 게르만 – 건국대학교 역사학 교수/박사, 

중앙아시아 연구 먗 협력 센터 소장,

제 17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앙아시아 협의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