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앙아시아 협의회가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이라는 표제하에 신문 기고와 인터넷을 통해 고려인 대상 교육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이미 4년째 되었습니다. 이 표제를 <고려일보>에 장기간 게재되었는데 신문지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고 할 수 있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우선 표제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집단적인 프로젝트이며, 이 프로젝트에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스베키스탄 거주 고려인과 한국교민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이 프로젝트가 통일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기사들이 정기적으로 게재되는 것입니다: 첫 2년간은 매주마다, 3년째는 2주에 한번 게재됩니다. 넷째로는 표제가 <고려일보>, <한인일보>, <코레아 타임스>, <새 고려신문>(유즈노-사할린쓰크), <로스또브쓰끼예 꼬레이쯰> 신문에만이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 koresaram.ru와 Facebook의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페이지와 <고려사람> 혹은 <CIS고려인들>페이지에도 올리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는 평양을 무조건 비방하지 않으며 서울이 실시하는 대내외 정책의 선입견에 사로잡하지, 필자의 불선입견적 태도가 이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설문조사 문항은 <고려일보>(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새고려신문>(러시아, 사할린), 인터넷 사이트 <koresaram.ru>(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필자의 페이스북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 ‘CIS 고려인’그룹, 필자의 개인 서신 등으로 제시되었다. 조사 기간은 45일이었으며 210편의 응답지를 회수했는데 그 중 205편은 전자메일로 받았고, 5편은 고려일보 출판부 및 필자에게 직접 서신으로 전달되었습니다.응답설문지 비율을 CIS 국가별로 분류하면 우즈베키스탄 29%, 카자흐스탄 27%, 러시아 29%, 키르기즈스탄 7%, 우크라이나 4%, 타지키스탄 3% 및 기타 국가 2% 등으로 나타났다.고려인의 성(family name)을 지닌 비율이 92%, 그렇지 못한 비율이 8%였는데, 이는 국제결혼의 결과 남편이나 아내의 한쪽이 고려인의 가정에서 태어난 자식들의 경우에 해당된다.성별로 보면 여성이 53%, 남성이 47%이였다.연령대를 보면 a) 18-25세 17%, b) 25-45세 38%, c) 45-60세 36%, d) 60세 이상이 9% 등으로 나타났다. 결국 25-60세 연령대가 대다수인 74%를 차지했다. 노령층이 응답이 저조한 이유는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나 돈이 필요한 우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참석률이 저조하였다.독자의 구독기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a) 3년이 18%, b) 1년 이상 31%, c) 1년 미만 39% d) 몇 개월 정도가 12% 등이었다. 따라서 대부분 1-3년 정도 기사를 읽은 것으로 정리된다.기사가 마음에 드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서는 a) 내용의 참신성 86%, b)  논리 및 논증의 우수함 72%, c) 중립적 입장 93% 등(각 문항당 100% 기준 적용)이었다. 가장 높은 항목은 필자의 중립적 입장에 관한 것이었다.기사에서 가장 미흡하게 생각되는 점에 관한 질문에서는 a) 이미 알려진 자료 31%, b) 불완전하게 공개된 주제 78%, c) 불충분한 비평과 비판 57%(각 문항당 100% 기준 적용) 등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가장 큰 약점은 공개되기에 불완전한 주제였다글의 성격이 중립적이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에서는 a) 그렇다 78%, b) 아니다 19% c) 무응답 3% 등으로 나타났다.북한 정권의 활동과 국가 지도자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 강화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에서는 a) 그렇다 53% b) 아니다 21%, c) 무응답 26% 등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통일의 불가피성 기사내용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서는 a) 그렇다 89% ,b) 아니다 4%, c) 무응답 7%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자신의 견해로 볼 때 어떠한 새로운 주제가 기사에 포함되어야 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다.

• 남북한 관계가 언제 개선될 것인가?

• 북한의 장래 변화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 관계개선을 위한 남북한 정부의 제안은 무엇인가?

• 북한에 머물렀던 외국인들은 누구인가?

• 해외한인(재외동포)에 대한 북한정부의 정책은?

마지막 질문은 “독자들이 제기한 의견, 기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필자의 생각, 의견을 포함해야 하는가?” 질문에 a) 그렇다 69%, b) 아니다 12%, c) 무응답 19%이였습니다.45일간 설문조사를 하면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의견이 들어왔습니다. 이를 종합하여 필자가 내린 결론은 첫째, 한반도 통일에 재외동포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이며둘째, 남한보다는 북한의 사정에 대해 더 많이 알기를 원하고 있으며,셋째, 필자의 논고가 단순한 사실을 열거하기 보다는 비교와 비판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따라서 필자는 설문결과를 2017년 기고에 반영하여 독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애독해 주신 독자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2017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김 게르만 – 건국대학교 역사학 교수, 중앙아시아 연구 및 협력 센터 소장, 

제 17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앙아시아 협의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