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치 무대에서는 한반도 문제의 해결에 관해 예상을 뛰어 넘는 대담한 일들이 급격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북한의 행동이 놀라우며, 북한의 젊은 지도자는 그간 그의 관해 조성된 고정틀을 깨고 있습니다. 즉 무대의 전면에서 바로 북한 지도자의 목소리가 더 높이, 더 자주 울리는 듯합니다.

지난 3월 25-28일에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의 극비 중국 방문은 정치가들과 국제문제 전문가들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북한 지도자는 그가 나라를 지도하기 시작한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했습니다. 시진핑이 중국의 주석직에 사실상 무기한 재선된 것과 관련하여 시진핑을 축하하는 것이 북경방문의 형식적인 동기였습니다. 그러나 김정은과 문재인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와의 당면한 정상회담 준비가 중국 방문의 진짜 원인과 목적이 드러났습니다. 북한의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의 원조는 위급한 사태에서 항상 등장했으며, 중요한 결정을 채택할 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핵실험을 반대하는 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강력한 항의와 관련하여 중국도 역시 국제제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두 나라간의 관계가 냉랭해졌습니다. 문재인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와의 당면한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가장 곤란한 문제로 되어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볼 때 북한을 보존하기 위하여 시진핑의 지지가 필요했습니다.

미국과 경제전쟁을 벌리고 있고 또 트럼프 행정당국의 중국 제재로 인하여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 그리고 미국의 전략적 이익의 지대에 속하는 한반도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바로 그러기 때문에 이웃인 북한지도자의 갑작스러운 북경 비공식 방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방문 사실 또한 마지막 날까지 극비로 했던 것입니다. 오직 방문이 끝난 뒤에 이미 진행된 김정은과 시진핑 회담의 내용이 알려졌습니다.김정은 위원장의 첫 북경방문이 있은 후에 김정은과 트럼프의 회담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미국이 북한을 반대하여 그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북한 지도자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고의 카드를 쥐었습니다. 김정은 지도자는 북경에 체류하는 동안 4월에 문재인과 그리고 5월에 도널드 트럼프와 만날 용의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중국 언론에서는 김정은의 방문이 비공식적인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시진핑과 영부인과의 사진 그리고 그의 북경체류 사진들이 인터넷을 비롯하여 온 세계에 보급되는 신문과 잡지에 꽉 들어찼습니다.김정은이 귀국한 후 중국은 미국과 연락하여 방문결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의 트위터에 시진핑의 말에 의하면 방문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었고>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대통령과의 상봉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계속하여 트럼프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계속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에 평양에서 있었던 남한 배우들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센세이션으로 되었습니다. 북한을 방문한 한국 문화-스포츠 공연단원들의 인원수가 총 190명에 달했습니다. <봄이 온다>라는 명칭 하에 4월 1일에 있었던 첫 공연에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참가한 것이 뜻밖의 일로 되었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과 국가의 정치지도부 및 기타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은 남한 배우들의 공연에 참석한 첫 북한 지도자로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김정은은 공연을 높이 평가하고 공연이 끝난 뒤에 배우들과의 담화 과정에서 다음 공연은 <가을이 온다>라는 명칭 하에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습니다.아마 계획하지 않았던 김정은의 극장방문으로 인해 남한 기자 다수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영철 부위원장이 기자들과의 상봉에서 미숙한 조직 운영으로 인하여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4월 3일 평양의 정주영 체육관에서 남한과 북한 배우들의 공동공연이 있었는데 현대그룹 창시자인 정주영은 북한 투자프로젝트에 투자한 분입니다. 상기 체육관은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북한측은 남한 손님들에게 공연시간을 더 주기 위해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였습니다.4월 1일 한국태권도 시범단이 평양의 태권도 궁전에서 공연했습니다. 이 공연은 최근 16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2,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관람자들은 남한 태권도 선수들의 공연을 열광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다음날 남한과 북한 태권도 선수들이 함께 동 평양 대극장에서 공연했습니다.

한국 배우들과 스포츠맨들의 순회공연은 4월 27일에 예정된 김정은과 문재인 간의 정상회담 전야에 유리한 사회여론을 형성하며 북한과 남한간 관계에서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수천 명의 남한 국민들 사이에서 진행한 여론조사는 한국인들의 85.8%가 당면한 남북한 정상회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KBS World Radio의 보도에 의하면 여론조사 참가자의 58.8%가 한반도 문제해결에서 남한의 조정자 역할에 대해 낙천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참가자들의 68.8%가 북한의 핵 및 로켓 도발 중지를 한반도 긴장을 풀기 위한 우선적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수 여론조사 참가자들은 이산가족들의 상봉조직, 한반도에서 북과 남으로의 자유로운 이동, 철도와 항해를 연결하는 것을 남북한 협력의 기본 과업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남북한 지도자들의 회견 그리고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의 정상회의에 관한 낙관적이고 비관적인 기대에 관한 주제를 다음 기사에서는 보다 상세하게 다룰 것입니다. 

김 게르만 – 역사학 박사,

건국대 (서울) 역사강좌 교수,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한국학 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