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자문회 중앙아시아 협의회장,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국제협력 고문 이재완 회장은 이미 카자흐스탄에서 7년동안 상주하면서 사업하고 있는데 그중 5년은 민주평통 자문회 중앙아시아 협의회장의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이회장은 또한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국제협력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협회가 진행하는 여러가지 행사에 직접 참가하면서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고려인 사회단체와 해마다 진행하는 통일기원 한민족 축제가 그런 행사들중 하나이다. 때문에 알마티시의 고려인들중에 이재완 회장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회장은 쓰라린 운명의 굴곡을 겪은 고려인들의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항상 머리속에 두고 있었다. 전라남도 교육감 (장만채)과 만날 기회가 있어 고려인 자녀 장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 문제가 긍정적으로 해결되자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와 한국교육원의 협조하에 카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학과성적이 좋고 품행이 바른 상급반 학생 10명씩 선발하여 교육원에서 3개월간 한국어 교육을 시킨후에 전라남도로 보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고려인 학생들에게 3년간 전액장학금 (수업료, 피복, 기숙사비, 식비) 1500만원 확보과정에 어려움에 부딪쳤으나 스탈린 정책에 의해 원둥으로부터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어 어려운 삶을 살아 온 고려인 후세들에게 한민족으로서 동질감 형성과 교육기회 제공이 향후 한반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의원들에게 설득시켜 가능하게 되었던 것이다…

며칠전에 이재완 협의회장이 한국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이회장과 잠간 만나 몇가지 질문을 하였다.

-이회장님,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선발하여 전라남도 고등학교들에 보낸 장학생들을 찾아가 보셨나요?

-물론이지요, 제가 추진한 프로젝트이니까 관심이 있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나는 그 애들이 공부하는 학교와 기숙사를 찾아가서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키르기스스탄에서 간 학생 두 명이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할머니에게 말해서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라고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 학생들을 억지로 두고 공부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즉시 복귀시켰습니다. 이런 애들은 자기도 공부하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다른 학생들도 한국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다 만족해 하고 이미 한국 학생들과 사귀여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회장님, 새 학년도에도 장학생들을 한국으로 보낼 계획입니까?

-예, 그래서 6월말기에 서류접수를 끝내고 7월초에 선발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범위를 넓혀서 우스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까지 포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 있은 일들을 경험으로 삼아 프로젝트를 수정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중퇴하는 경우에 그동안 그 학생에게 들인 소비를 보상하게 할 것이며 한국어 1급 정도 소유과정을 꼭 마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부모들이 자녀교양에 주목을 더 돌려야 할 것입니다. 어려움 앞에서 물러서지 말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공부에 열심하라고 부모가 자식을 설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완 회장님의 핸드폰에 설치된 whatsapp 시스템은 한국에 유학을 간 학생들과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사는 그 애들의 부모들이 서로 연락하는 고리로 된다. 때문에 부모들은 멀리 있는 자식들의 소식을 항상 알아볼 수 있다. 거기에는 이회장에 대한 감사의 말도 많이 담겨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