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와 카자흐스탄 고려문화중앙이 주최한 제5회 평화통일기원 한민족 축제가 30일,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동포사회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며,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찾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승민 알마티총영사, 이재완 민주평통중앙아시아협의회장, ,신블로니슬라브 고려문화중앙회장등 내빈과 교민,고려인 동포 7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오전9시부터 축구대회예선,준결승전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개막식에 앞서 차세대육성을 위한 “ 청년통일포럼” 발대식이 진행되었다.고려인 청년통일포럼  대표들은 선서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여 한–카 양국간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된 청년통일포럼은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에게 한민족의 역사,문화,전통을 이해 시켜 동질감 및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배양하여,한-카 양국간 친선 및 유대강화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자 17기 카자흐스탄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을 주축으로 하여 고려인청소년들과 함께 조직되어 이날 행사를 통해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한국에서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정우택 국회 정무 위원장이 참석하여 이날 행사가 자랑스러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축사를 했으며, 전승민 알마티 총영사와 신블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재단법인 “고려인의 꿈”(이사장 한영수)의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민주평통과 알마티한국교육원으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명의 고려인 청년들에게 ‘고려인의 꿈 재단 고재천, 박징웅 이사가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2002년 설립된 “고려인의 꿈” 재단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등 중앙아시아 고려인 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민족총회에서는 이재완 민주평통중앙아시아협의회장과 김게르만 카자흐스탄 국립대학 교수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 식당과 한인 식당들의 먹거리 장터가 열려 행사를 더 풍성하게 했으며,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김밥 만들기 교실,제기차기, 줄달리기, 팔씨름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진행되었다. (이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