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련 붕괴는 쏘련의 모든 다른 인민들에게 한해서와 마찬가지로 고려인들에게 있어서도 예언할 수 없는 후과를 가져왔다. 25년은 인류의 역사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이 기간에 천년이 바뀌고 21세기가 닥쳐왔고 세계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 새 시대는 사고와 행동의 전략의 옳은 선택을 요구하는 새로운 도전을 제기한다. 이 질문에 답을 주려는 시도는 종합적 성격을 띠게 된다. 왜냐 하면 자기의 미래에 대한 고려인 소수민족의 전략적 선택은 이주와 거주지, 노동 및 직업 활동,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법적 고착, 민족적 및 소수민족 디아스포라 확정,모국과의 연계 기타 관점에 관계되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에 대한 모든 연구는 원동으로의 한인이주로부터 시작하여 구쏘련 시대의 첫 년간에 이르기까지 과거에 대한 것이였다는 것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의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절박한 문제에 주목이 훨씬 적게 돌려졌다. 그리고 고려인들의 생활 전망, 구 쏘련 지역에서 발전의 가능한 시나리오의 예언이나 모델화의 과학적 분석이 실지에 있어 없다. 그런데 강구된 강령의 전략적 계획화와 실천이 과학적 연구사업의 중요한 임무들중 하나로 된다.나라에서 호상이해, 호상 존대, 카자흐스탄의 경제 및 사회문화 진보의 공동의 위업에서 호상지지의 분위기를 가일층 공고화하는데 돌려진 국가가 채택한 모든 강령, 국가 수뇌자의 발기 실천에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이 널리 참가하는 것을 자세히 묘사해야 한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30대 선진국에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은 자기의 미래를 낙천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공동의 역사에 근거한 카자흐스탄의 유일무이한 정체성, 공동의 현재와 공동의 미래 형성의 길에서 모든 집합적 과정에 자각적으로,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고려인들은 카자흐인들의 옛 땅에 80여년을 거주하는 동안 죄없이 강제이주당한 고려인들을 받아 준 형제-카자흐인들에게 표하는 깊은 감사를 확증하였다.

우스토베의 바스토베 언덕에 2012년 봄에 손님후대하는 카자흐 인민에게 표하는 감사를 상징하는 첫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1937년 늦가을에 원동으로부타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을 이곳으로 싣고 왔다. 허지에 버려진 고려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토굴을 팠다. 병으로, 굶주림으로, 추위로 많은 고려인들이 죽어갔다. 바로 그 시기에 바스토베 언덕에 고려인들의 공동묘지가 나타났다. 오직 카자흐인들의도움과 동정심에 의해 고려인들이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고려인 강제이주 60주년의 해인 1997년에 두 개의 기념석 (흑색과 백색의)이 세워졌는데 거기에는 추억과 감사의 말이 새겨졌다.

2012년 5월 9일 바스토베 언덕에서 추억의 집회가 소집되었으며 카자흐 인민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념비 <카자흐 할끠나 믠 알긔스>의 초석을 세웠다. 대중적 굶주림의 희생자 추억 80주년과 카자흐스탄에로의 여러 민족 대표들의 강제이주 75주년에 제한 <미래를 위한 추억> 프로젝트의 범위내에서 카자흐스탄민족회의, 알마티주 청,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기타 많은 소수민족연합들이 행사및 조직자 및 발기자들로 나섰다. 우스토베 (까라딸 구역)로 강제이주된 소수민족이 카자흐 인민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념석 개막식에 200여명이 모였다. 그중에는 카자흐스탄민족회의 의장, 통령 비서실 실장 예랄릐 뚜그자노브, 카자흐스탄주 한국 대사 백주현, 카자흐스탄공화국 국회 하원의원 김 로만이 있었다.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정주 75주년에 즈음하여 2012년 10월 12일에 우랄스크에 <카자흐 인민에게 감사를 표하여>라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기념비는 카자흐스탄민족회의, 지방 집행정권의 지지하에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서부카자흐스탄 분회의 발기에 의해 건립되었다. 기념비는 주 소재지의 중앙 공원앞 가로수 길에 세워졌다. 기념비 개막식에 즈음하여 주 소재지에서 경축회의가 소집되고 민족 문화센터 소인예술단들의 공연이 있었다. 서부카자흐스탄주 지사 누를란 노가예브, 집행정권 대표들, 민족회의 회원들, 소수민족 문화연합 대표들과 시민들이 참가했다.우랄스크에 세워진 기념비에는 두손에 심장에 묘사되었고 <카자흐 인민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글이 카자흐어와 러시아어, 한국어로 새겨져 있다. 진심으로 표하는 이 감사의 뜻은 이미 세상을 등진 친척들과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다. 심심한 감사의 뜻은 카자흐스탄에서 태여난 ( 3세, 4세 및 5세 ) 고려인들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불가분하게 연쇄되었다. 그들은 카자흐스탄을 자기의 조국으로 여기고 있다. 많은 고려인 가정은 카자흐스탄에서 80년간 거주하는 과정에 카자흐인 가정과 영원히 혈연을 맺었다.   

(전호의 계속)

 

결론을 대신하여

 김 게르만 – 역사학 박사,

알-파라비 명칭 카자흐 국립대 교수, 건국대 (서울)역사강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