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사회재단 "카-한 문화협력센터"개원식이 전승민 주 알마티 총영사, 신브로니슬라브 알마티 고려민족중앙 회장, 남현우 알마티한국교육원 원장, 고려인 노인대학 총동문회장 임 콘스탄틴과 사랑방 한글학교 (고려인 노인대학)재학생, 동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첫 순서로는 성진호 이사장이 "카-한 문화협력센터"의 설립과정과 센터의 모체가 되는 사랑방한글학교의 연혁 소개를 하였다. 성 이사장은 “본 센터의 모체인 고려인 노인대학(사랑방한글학교)은 2012년 1기 졸업생 29명을 배출하고 2017년까지 총 170명이 수료했으며, 2018년 현재 39명의 고려인 어르신들이 한국어, 한국 역사문화, 노래 춤 등 다양한 학습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13년부터 시작된 모국방문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며 “본 센터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어르신들에게 한민족의 뿌리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후세대 고려인들에게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한-카 관계증진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하기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고 센터 설립취지를 밝혔다. 전승민 주 알마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카-한 문화협력센터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센터가 지향하는 고려인 뿌리 찾기를 통해 한-카 문화 협력증진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 총영사는 “ 지난해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고려인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다” 며 “현재 문화, 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고려인 동포들과 관련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곳이 적게는 고려인 동포 뿌리 찾기 센터, 더 나아가서는 한-카 양국의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하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민족중앙 회장은 “ 우리 고려인도 한국인이라며, 한국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고 말했다. 그는” 88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올해 평창올림픽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더욱 더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회장은 “2년전부터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불황에 많은 고려인 청장년들이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가고 있는데, 이 센터가 그들에게 한국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며 이에 감사를 표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개원식을 축하하는 사랑방한글학교 산하 “은하수 합창단”의 노래 공연과 축가가 개원식 말미를 장식하고 다과를 나누는 시간으로 개원식을 마쳤다.이날 개원한 “카-한 문화 협력센터”는 2017년 2월부터 알마티 고려문화중앙 신블로니슬라브 회장의 장소 제공으로 14명의 한국인 교사들이 똘레비 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고 , 2018년 3월 6일 카자흐스탄 법무부에 사회재단으로 등록하여 이날 개원식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