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알마티 한국교육원 극장에서 한국어강좌 수료식이 있었다. 보통 이런 행사에서 공식적 부분이 먼저 시작되는데 이번에는 정력적인 그루시아춤 <바하르>와 고려극장 무용단의 <초원의 바람> (반주 사물놀이)춤으로 시작되어 수료식에 참가한 관람객들의 마음과 기분을 즉시 사로잡았다. 

다음 공화국 아카데미고려극장장 니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알마티 한국교육원 김종일 원장께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감사장에는 김종일 원장이 그동안 한국어 교육에 모든 힘을 다 이바지한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지적되었다. 이어서 알마티시 고려민족센터 김 제니스 부회장이 신 브로니슬라브 회장의 감사장을 대독했다: <알마티 한국교육원 김종일 원장은 숭고한 사명 - 현지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많은 사업을 하시고 있습니다. 또한 원장님이 금년에 카자흐스탄고려 정주 80주년과 연관하여 진행된 각종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또한 원장님이 금년에 카자흐스탄고려 정주 80주년과 연관하여 진행된 각종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김 제니스 부회장은 김종일 원장께 감사장을 수여한후 카자흐스탄 독립절과 관련하여 역시모인 사람들을 따뜻이 축하하였다.

다음 장기자랑 콩쿨 참가자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소개자는 콩쿨에 참가하기를 소원하는 집단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5개의 집단만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4명의 한국교육원 한국어 교사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가 아이들의 재능을 평가하게 되여 있었다. 트윈클 무용단, 가수 마지나 소베트베크,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른 아셀 자나질로바, 기타를 타면서 <Stay wit me> 노래를 부른 리 드미뜨리, 에이찌에이가 장기콩쿨에 참가했다.

수료식의 공식적 부분이 시작되자 김종일 원장이 축사를 하였다. 김원장은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이번 수료식이 원장님께는 마지막이라는 섭섭한 말씀을 하셨다. 다음 러시아말로 계속하였다: <카자흐스탄이 둘째 조국으로 되어 저는 여기에 영원히 남고 싶은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하자 모인 사람들은 <비자문제>라고 속삭였다. 그 말을 들은 원장님은 <아니예요, 저의 안해입니다. 안해가 남기 싫다고 하니 사랑하는 안해의 말을 어길 수 없습니다>라고 농담을 하여 웃기면서 모인 사람들의 섭섭한 기분을 어느 정도 가셔주었다. 

이어서 수료증, 개근상, 특별상,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 한인회, 지상사협회, 신한은행, 삼성전자, 한국석유공사, 아시아나 대표들이 참가하였는데 그들이 각종 상금,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장기콩쿨 참가자들 (1등 - 에이찌에이, 2등 – 아셀, 3등 - <트윈클, 4등 – 리 드미뜨리, 5등 – 마지나)도 여러가지 액수의 상금을 받았고 행운추첨권에 참가한 학생들은 배즙 셋트, 알마티-서울 항공표, 삼성 갤럭시 전화기들을 받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