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김재홍)는 올 최대 국제행사인 아스나타 엑스포와 연계하여 카자흐스탄 최대 쇼핑몰 내에서 운영했던 ‘아스타나 프리미엄 코리아 팝업스토어’ 행사가 4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주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1일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개막일에 맞춰 개장한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를 반영한 중소 소비재 수출기업 95개사의 우수상품으로 구성되었다. KOTRA는 화장품, 생활용품, 농식품 및 패션악세사리 등 프리미엄급 소비재 위주로 상품을 선정, 전시와 현장 판매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 방문객수 △ 현장판매 △ 거래선 구축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엑스포 관람을 위해 CIS전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을 포함 약 5만 7천여명의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아 행사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2000명 이상이 방문, 진열된 제품을 사기위해 줄지어 열띤 구매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준비한 제품을 전량 소진하여 한국에서 제품을 다시 공수해야 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전체 현장 판매액이 1억 3,300만원이었는데 이는 대부분의 품목들이 비싸지 않는 중소형 소비재 제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독특한 얼굴 디자인 포장의 마스크팩, 케이스 표면에 현지 명화가 각인된 쿠션제품, 바퀴달린 아트 콜라보 가방류, 반영구 손톱 광택기 등의 개성 있는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가 되었고 이외에도 김이나 스낵류 등의 농식품과 기능성 스킨과 로션 등의 기초화장품도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KOTRA는 지속적인 거래선을 구축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포함 러시아 등 CIS 주요국 바이어 116개사를 초청하여 B2B(기업간 거래) 1:1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28개 중소기업들은 상담회를 통해 120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9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담 바이어들의 약 70% 가량이 향후 6개월 내에 해당 한국업체에 구매주문을 하겠다고 설문에 응답해, 대중국 수출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처한 우리 중소 소비재제품 수출업체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한편 이번 행사장 방문객과 바이어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를 통해 CIS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현지 소비자들의 온오프라인 구매비중이 각기 20:80 수준이었다. 아직 온라인 구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구매 상품 정보는 주로 인터넷에서 찾는 것으로 파악되어 온라인 마케팅도 현지 진출에 주된 수단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상품 구매시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저가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소비자와 바이어 각 80% 이상이 품질과 가격을 꼽아, 한류가 가미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고가 위주의 시장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진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되었다.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재산업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세계적 행사의 집객효과를 노리고 엑스포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더욱이 CIS 전역에서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으로 거래선을 개척한 만큼 향후 프리미엄 소비재의 CIS 시장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제공 «한인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