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라브렌찌 자주노위츠는 일정이 긴장한데도 불구하고 신문사를 찾아 올 틈을 타서 우리와 만나 그의 노동활동과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였다.

2006년 5월 9일 오전, 양원식 선생이 갑자기 운명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순간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필자와 함께 보드카 한잔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건강하셨기 때문이다.  흥이 많으셨던 고인은 그 날 저녁 "노래 한자락 하러 가자"고 제안할 정도였다.  필자는 즉시 카자흐국립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양선생님의 아파트로 달려갔다. 그의 집에는 이미 빈소가 마련되어 있었고 조문객들이 붐비는 것을 보고 이것이 사실임을 깨닫았다. 

한반도는, 과거 제국주의로부터 식민지를 경험했고 비슷한 정치구조 하에 있었던, 멕시코, 그리이스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문화재 부자로 알려져 있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이 중요한 문화재가 제국주의 유럽국가들에 의해 훼손되거나 유출되었듯이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국의 문화적 유물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다. 한국의 국외 소재 문화재 재단(Oversea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2015)에 의하면, 한국의 문화재가 총 20개국 160,342 점이 해외에 있다. 그 중 67,708점이 일본에 있고, 나머지는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중국, 덴마크, 캐나다 등지에 있는데, 다양한 형태로 소장되어 있다.

<칭기스칸 출현 직전 몽골 고원은 전쟁과 살육으로 얼룩진 땅이었으며, 유라시아 형세 또한 강자들의 대치가 극에 달해 있었다>

올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5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계기로  재단은   4월  말에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알파라비카자흐국립대 동양학부 대학생들과  교수님들을 위한 한국국제교류재단 교수님들로 하여금  특강이 있었다.  대구 개명대 서정수 및 이화여자대  김영훈 교수님  두 분이  하신 뜻깊은  특강이  있었다. 특강의  목적은 다름이 아니고 카자흐스탄인들에게 국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는 양국간의 우호관계에 관한  강의였다.  운운한  강의실에는  강의를  듣는 학생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의 곳곳에서 그랬듯이 지난 5월 1일 알마티에서도 평화, 친선, 합의의 분위기가 지배하였다. 화목한 하나의 가정으로 카자흐스탄 인민의 통일의 날을 맞이하기 위해 수백명이 <아스타나>광장에 모였다. 명절행사에 국가뇌지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