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물과 선전은 반드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래타니아 백과사전은 선전을 정보보급, 즉 사실, 소문, 허위 또는 사회여론에 영향을 가할 목적으로 제공하는 허구의 일로 정의합니다. 달리 말해서 선전은 상징물(언어, 플랭카드, 기념비, 음악, 특수 기호, 동전이나 우표에 그린 그림 및 기타)을 이용하여 대중의 신념, 태도와 행동을 교묘하게 조작하고, 목적을 전환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공산당의 지도와 통제 하에 국가 수준의 선전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러나 13세기 전반 몽골 군대가 볼가강을 건너 키에프를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고 폴란드의 리그니츠에서 기독교도 연합군을 괴멸시키고 말았을 때 그들은 결국 사제왕 요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냉엄한 현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역시 전과 같이 하기방학을 시작한  알마티고려주말한글학교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  언어실습  및 문화 체험을  목적으로 영동군 소속학교   매곡초

등학교를  다녀왔다.  이번에도 카자흐스탄에서  간  알마티 «고려주말한글학교» 학생들

을  반가히  맞이했다.

- 극작가, 소설가 한진 선생 탄생 85주년에 부쳐-

우리는 8월 17일에 한진 선생 탄생 85주년을 맞았다. 선생은 고려인 문화예술 전반이 편안함과 익숙함에 물들어 가던 타성의 시대에 홀연히 등장하여 우리 문학과 예술을 발전과 향상의 길로 쉼없이 이끌어온 지성인이자 시대의 선단에 서서 먼 앞날을 내다본 예언자였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고려극장의 중흥을 이루었고 산문작가로서 고려인 한글문학의 수준을 큰 폭으로 높였으며 카자흐스탄 작가동맹 고려인분과 위원장으로서 그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고려인 작가 단행본을 연달아 펴낸 분이다. 또한 선생은 개인적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모진 아픔을 겪었으나 이를 이기고 의로운 삶을 일구어낸 개척자이기도 하다.

우리의 기사를 주의 깊게 읽는 독자가 기억한다면, 필자는 지난 기사에서 통일에 관련된 정책과 실천적 대책 강구에 대해 책임을 지는 기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기관인 통일부입니다. 그러면 이런 정부기관이 북한에도 있는가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왜냐 하면 조국통일이 북한의 대외정책 중에 하나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에 관련된 정보가 빈약한 관계로 어디에서 누가 북한의 통일개념을 수립하는가, 그리고 남북한의 관계 상황이 무엇에 달려 있는가, 그리고 두 나라간 경제, 문화 및 인문학적 쌍방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게 합니다.

먼 1982년 3월이었다. 젊기는 하지만 비교적 경험을 축적한 기자가 추운 하바롭쓰크에서 따뜻하고 손님후대하는 사과의 도시 알마아따로 왔다. 그 때 그는 그당시 카자흐스탄공화국의 수도였던 이 도시에서 방금 태여나기 시작하는 고려인 사회운동의 발기자들중 하나로 되며 구 쏘련 지역에서 러문으로 된 첫 고려신문 창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될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얼마전에 <러시아 고려인들>신문 총주필이며 사회동가이며 로련 공훈문화 활동가인 천 왈렌찐이 탄생 70주년을 맞이했다. 창작 사업의 오랜 길을 걸어 온 그는 여전히 택한 직업에 충실하며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창작적 고봉을 향하여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