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와 노보시비리스크를 거쳐 중앙아시아 우슈토베, 알마티로 이어지는 6,500km의 길.80년 전 선조 고려인들이 기차에 실려 ‘무참하게 유린되고 통곡하며 정처없이 유랑하고 애절하게 기구했던’ 강제 이주길이다.

제2차세계대전 전야에  쏘련에서는  내부에 '' 잠복한 적들''을  탐지적발하는 국가안전사업이 강화됨에 따라  쏘련국경지대에 거주하는 고려인 소수민족에 대한 불신임이 커졌고 쏘련  원동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  큰 타격을 가했다. 

1989년 인구조사에 의하면 공화국에서 결혼한 고려인이 71,8천명, 남편 또는 안해를 잃은 고려인이 근 6천명, 이혼한 고려인이 4,2천명이 살고 있었다. 남편이나 안해를 잃은 고려인들중 84,7%가 여성인데 게다가 그중에서 70,5%가 60세 이상의 여성들이었다. 이혼한 고려인들 중에서 3분의 2가 여성이고 3분의 1이 남성들이었다. 1999년 인구조사 과정에 결혼상태에 대한 질문을 15세부터 시작하여 그 이상의 고려인들에게 하였다. 전체 고려인들중에서 결혼한 고려인의 몫이 78,1% 또는 77864명을 이루었다. 고려인들 중에서 결혼을 한번도 하지 않은 남성들과 여성들의 비중이 각각 28,3%, 23,1%를 이루었고 결혼한 고려인 남성들과 여성들의 비중이 각각 62,7%와 51,3%를 이루었고 안해를 잃은 남성들이 3,7%, 남편을 잃은 여성들이 14,4%, 이혼한 고려인들의 비중은 각각 5,3%와 11,2%였다. 사회적 현상으로서의 남편이나 안해를 잃은 고려인들에 대해 말한다면 이것이 여성들에게 더욱 특징적이다.

세계 2차대전에서 일본패망이 가져다준 한민족해방이 민족국가 수립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국토가 분단된데 이어 6.25전쟁을 겪으면서 한반도 분단이 고착되었다. 분단 상황의 지속은 불필요한 국력낭비와 이산가족의 고통, 자원의 분할사용 등 여러 측면의 피해를 낳고 이로 인해 한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저해하고 있다. 또한 분단의 장기화는 남북한 이질화, 경제격차 등의 심화로 민족의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한편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 <노인대학>에서 제 6기 학년도가 시작되었다. 36명이 그 기간에 한국어를 배우며 한민족의 문화, 전통, 풍습을 알아볼 것이다.지난 5년간에 이미 140명이 <노인대학>을 졸업했다. <노인대학>에 입학하려고 희망하는 노인들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여 콩쿨의 원칙하에 선발하게 된다는 사실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떼.압두모무노브 명칭 키르기스 국립극장에서 관람자들이 오래 기대하던 <심청전> 초연이 있었다. 이 연극을 키르기스스탄공화국 고려인 사회연합 <만남>민족협주단 연극스투디어 집단이 무대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