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고려일보>창간 95주년인것만큼 부득이 정든 신문에 대한 말을 하게 되며 신문의 역사를 신문발간의 중요한 업적에 참가하는 우리의 겸손한 노력과 대비하게 된다. 때로는 신문사에 들어 오는  기자-원로들이 말한다: <지금은 신문사에서 일하기가 좋지요, 여러분은 활자-케이스가 무엇이며 옵셋인쇄가 무엇인지를 모르지요? 그리고 온 종일 번역을 하고 아침까지 신문을 만드는 것도 모를 것이지요…그런데 우리 원로들은 현대 기자들이 원로들이 닦아놓은 정신적 시초로 풍부하다는 것을 평가하지 못할 것이다. 그 시초는 계속되면서 오늘 세기의 계선에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자기의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며 원로들과의 만남이나 소원했던 인터뷰를 소중히 여깁니다. 우리는 얼마전에 우연히 신문사에 들린 리정희 (넬랴 예고로브나) 원로기자와 만났다. 리정희는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니 만나보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는 1937년도에 강제이주되여 얼마후에 <레닌기치> (그당시 신문을 이렇게 칭했다)신문발간의 시초를 닦은 원로들과 함께 일했다.

온 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 회담을 지켜보았습니다. 회담으로 향하는 길은 수월하지 않았으며 때로는 회담이 진행되지 못할 것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회담의 장소, 날짜, 시간, 그리고 의제들이 확정되었습니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즉 영어로는 Complete, Verifiable, lrreversible Denuclearization (CVID)가 중요한 기본 문제였는데 미국은 이것을 평양에 요구했습니다. 대립되는 두 사회정치 체제를 구현하는 두 나라 지도자들은 월요일 싱가포르에 당도했습니다.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은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회담을 끝까지 진행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2015년 12월부터 오늘날까지 29명의 손님들이 우리 신문사를 찾아 왔었는데 6월의 첫 호에 소개하는 손님은 그들중에서 나이가 가장 젊은 사람이다. 리 이고리 꼰쓰딴찌노위츠 – 그는 카자흐스탄청년협회를 지도하는데 현재는 또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부회장의 직책을 겸하고 있다. 리 이고리는 또한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의 26년간 존재이래 기록을 세웠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협회의 가장 젊은 부회장이다. 그런데 오늘 하고 싶은 것은 그 이야기가 아니다. 카자흐스탄청년협회는 아주 조직성이 높은 공화국 청년연합이라는 것을 확증하였다. 한국관을 방문하는 CIS 나라들, 남한과 북한 손님들은 항상 카자흐스탄청년협회에 대해 찬사의 말을 한다.  많은 손님들은 지어 카자흐스탄청년협회가 조직하는 이러저러한 행사에 대한 경험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의 김형환 법인장과 80여명의 직원들(Shinhan Finance 신한카드 14명 포함)은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애우 어린이 가족 초청 봉사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나 올해는 신한카자흐스탄은행 10주년 기념과 함께 여느 때보다 규모가 큰 행사로 진행되었고 고리끼 공원에서 총 75명의 장애우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함께했다.

지난 5월 18-19일에 카자흐 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되었던 ‘2018 한반도 국제학술포럼’과 ‘한민족 축제’에 북한 대표들이 참가한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남북의 중간에서 큰 역할을 했는데, 이는 향후 한반도 평화구축 여정에서 보여 줄 수 있는 협회의 저력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북한 학자가 국제학술포럼에 한국 학자들과 의견을 교환한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일이었고, 북한 예술단과 한국의 팝그룹이 한 무대에서 공연한 것도 역사적인 일이었다. 실로 한반도의 평화가 찾아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흥성거리던 동방학부 교실과 복도는 요즘 텅 빈 것만 같다. 7 개 학과들에서  졸업생들의 국가 시험이 끝나고 며칠 전만 해도  졸업 논문 발표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오가는 학생들이  이제는 졸업하게 된다. 국내와 세계속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알파라비카자흐국립대 14 개 학과들은  올해도 수 많은 졸업생들을  배출했는데 그 중에는 국립대동방학부 7 개의 학과들에서도 수십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최우수, 우등 졸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