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시외에 있는 친구내 집으로 갔었다. 집이 좀 떨어져 있었기에 오솔길을 따라 풀밭을 잠간 걸어야 하였다. 오솔길에 들어서자 마자 방금 벤 풀냄새가 코를 푹 찔렀다. 어릴적부터 잘 알고 있는 그 풀냄새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구소련의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기념일 72주년 기념행사가 알마티에서도 열렸다. 9일 오전 10시 알마티시 판필로브공원에서는 바이벡 바우르잔 알마티시장, 전승민 주알마티총영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참전용사와 그 가족, 일반 주민, 현역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기념일 행사가 거행되었다.

공화국 국립 아카데미야 고려극장에서 <영원의 불꽃앞에서>라는 무대화한 공연이 있었다. 다년간 이루어진 전통에 따라 이 위대한 명절의 전야에 10여년을 내려 오면서 무대에서 극장의 주도적 배우들이 이행하는 전쟁시대의 작품낭독이 있으며 전선에 대한 노래들이 울린다. 이 자선 공연을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눈물의 명절>인 전승절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지구촌의 방방곡곡에 살고 있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가 깊고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명절로 되여 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만풍년을 안아올 봄비가 소리없이 내렸는데  갑자기 시베리야서 사나운 서북풍이 불면서  온천지를 흰눈으로 덮어버리군하여 5월 초순인데도 불구하고 봄과 겨울이 한데 어울려 공존하고 있었다. 그런데 결국은 우리가 매일 기다리던 따뜻한 봄이 왔다.  흰구름이 송이송이 뜬 알마티시의 푸른 하늘에  높이 솟은 천산은 아직도 흰눈에 덮여 있지만  그 산기슭에 위치한 우리 다챠정원에는 벌써   살구꽃이 아주 눈부시게 활짝피여 바라보면 볼수록 기쁜 마음이 용솟고 내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정원에서 파릇파릇 싹트는  여러 나무가지들사이에서는  훈훈한  봄기운이 돈다. 

음력 명절과 의식.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한반도에서는 수세기를 내려오면서 시간을 계산하는 전통적 방법을 이용하는데 그것은 기원전 2천년 중순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 때 중국 선조들이 달력의 기본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월상에 근거한 것이었다. 한반도에서 전통적 달력을 1894년까지 즉 그레고리 우수력에로 넘어갈데 대해 광포되었을 때까지 이용하였다. 그러나 현대 한국에서는 두가지 달력 즉 양력과 음력 달력이 동시에 이용되고 있다.

해마다  전승기념일인 5월9일이 오면 알마따에 사는 나는 최국인 , 한대용, 정추, 양원식 등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우선 위대한 조국전쟁의 참전자인 정상진선배를  축하하러 그의 집을 찾아가는것이  전통으로 되어있었다. 위대한 붉은군대의 대일전쟁에서의 승리로 인한  조선해방은 우리들 매개인에게  직접적인 크나큰 영향을 주었고 우리들의 운명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저오게 한것이다.  일본식민지인 조선에서 우리 민족은  일본인들의 차별, 멸시, 천대를 받았고  말하는 짐승취급을 받으며 살았다. 따라서 일본식민지에서 사는 우리들의 전망이란 일본인들밑에서  노예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