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고원에서 흘러내리는 시르다리야강을  품은 카자흐스탄 서남부의 투란저지에 위치한 크슬오르다시는  1923년- 25년 카자흐자치공화국 수도였었지만 기후나 지리학적으로  불리하여  수도를 알마아타로 이전 시킨 뒤 시골의 몰골을  벗지 못한 채 사람들은  낮으막한 토벽집 신세를 면치 못했고 아파트건물은  몇 채 되지 않았다.

지난 월요일 한국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대표단이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를 방문했다. 대표단원들은 방금 한국방문을 끝내고 돌아온 카자흐스탄국회 하원의원,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김 로만 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반도 통일 및 남북문제에 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증폭되고 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책 계승자로 자처하는 문 대통령의 성향으로 볼 때 이전의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가졌던 대북정책이 대폭 수정될 것이 예상된다. 이것은 지난 독일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담에 앞서 베를린 쾨르버 재단에서 행한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볼 때 더욱 더 뚜렷해진다. 이른바 ‘베를린 선언’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문 대통령의 통일과 남북문제에 대한 개념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왜냐하면 향후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의 근거가 바로 그 선언에 있을 것이고, 지금까지 갈등과 대립의 국면이던 남북관계의 해결책이 이를 바탕으로 모색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베를린 선언’의 내용을 파악하여 한반도 문제에 관한 통찰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제일 먼저 한국의 최근 역사에서 나타났던 남북관계의 변화부터 대통령별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7월 19일은 <엑스포-2017>국제전시회에서 한국의 날이다. 신선한 아침의 나라는 <녹색>에너지 분야에서 자기의 노우-하우를 소개하고 있다.한국의 날은 전통에 따라 국가 주악과 양국 국기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오케스트라가 일부러 아스타나에 왔고 직업적 태권도 선수들도 왔다.

어느 나라고 공항에서 처음 나왔을 시각이 어두운 밤이면, 미지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조금 움츠러들게 된다. 알마티도 그랬다. 밤 10시가 넘어서 공항에서 나서자, 연구소 대표님께서 픽업을 나와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낯설고 어두운 거리때문에 조금 주눅이 들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익숙치 않은 침대에 누워, 빨리 아침 해가 밝아서 이 도시의 얼굴을 마주하기만을 바랐다.

중앙아시아 고려인은  19세기 말엽 굶주림과 가난을 피하여 비옥한 농지가 많은 연해주에 들어간 사람들의 뒤를 이어 일제가 싫어서 또는 쫓겨서 고향을 떠난 사람들과 항일 투사들, 지식인들임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