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고려인정주 80주년에 즈음하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가 진행하는 행사의 범위에서 지난 3월 25일 할렐 도스무하메도브 명칭 아띄라우 국립대학을 토대로 카자흐어와 한국어 연구 경험과 효과적 방법 교환에 관한 컨퍼렌서가 진행되었다.

농촌지방에 사는 고려인들의 구들이 없는 집은 러시아인, 카자흐인 또는 기타 민족들이 사는 집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런데 마당에 세운 부차 건물과 터밭은 고려인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마당에는 알뜰히 가꾼 터밭, 닭우리들이 있는데 러시아인이나 독일인이 사는 집 주위에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고 화단, 돼지우리가 있다. 그리고 카자흐인들이 사는 집 마당에는 외양간, 건초가 쌓인 헛간이  있다. 모든 민족이 공장에서 만드는 가구, 가전제품, 텔레-라디오 제품, 그릇 및 기타 제품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집의 인테리어와 장식에 차이가 있다. 도시의 아파트들은 같은 규격의 모양을 가졌기에 첫 눈에 어느 아파트에 어떤 민족의 가족이 거주하는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전통적인 중아시아 인테리어의 일부 요소들 이를 테면 바닥에 깔거나 벽에 거는 모전들은 고려인들을 비롯하여 다른 민족들의 집에서도 보통 현상으로 되었다.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속에서 그들과 함께 살아온 지 벌써 23년째인 필자가 지금도 잊지 않고 있는 작은 ‘기억’이 있다. 바로 ‘한식’과 관련된 추억인데, 그러니까 96년 봄의 일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간 수교 25주년을 축하하고 고려인동포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절인 배추 – 김치가 고려인 가정의 밥상에 오르는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다. 그런데 이전에 고려인 가정마다가 가을에 김치를 담구었다면 지금은 가게에서 사다 먹는 일이 자주 있다. 여전히 중국배추 (그것을 한국배추라고도 한다)로 담군 것을 진짜 김치로 간주하는데 최근 년간에 한국에서 가져온 배추씨앗을 심어 자래운 배추를 사서 김치를 담군다. 이 면에서 윤 쎄르게이 그리고리예위츠를 개척자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분이 생존하셨을 때 해마다 자기 농장에서 수십 쩬뜨녜르의 배추와 무우를 해마다 알마티로 실어왔다.

지난 수요일 한국관에서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상무위원회 회의가 진행되었다. 사회단체 지도기관 위원들은 카자흐스탄고려인 정주 80주년의 범위에서 프로젝트 실천과정을 토의했으며 당면 문제들도 심의하였다. 프로젝트의 기본 부분은 이미 스타드를 하였다.